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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과 국악, 이게 되네···얼쑤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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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8-26 16: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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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이번 앨범은 축제라고 생각해요."

컴백하자마자 예상대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25)는 26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기록에 연연해하기보다는 좀 더 즐기는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오후 6시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 피날레인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를 발표했다.
공개 직후 국내외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 타이틀곡 '아이돌'은 국내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수록곡 줄 세우기를 하고 있다. '아이돌'은 세계 66개 지역 아이튠스 '톱 송'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 방탄소년단은 '기록 제조기'로 통할 만큼 온갖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 5월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는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고,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10위를 찍었다.

빌보드 내 또 다른 '소셜 50' 차트에서는 캐나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58주 최장 기록을 세웠다. 또 '아이돌'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룩 왓 유 메이드 미 두'를 제치고 유튜브 24시간 내 최다 조회 수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슈가는 기록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즐기고자고 했기 때문에 '아이돌'이라는 축제 분위기의 곡이 나왔다"면서 "물론 기록도 중요하지만 이번 앨범으로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돌'은 방탄소년단 식 글로벌 송이다. 사우스 아프리칸 댄스 스타일의 곡이다. 아프리칸 비트 위에 국악 장단과 ‘얼쑤’ 등의 추임새가 겹쳐지고 트랩 그루브의 랩을 최신 유행의 EDM 소스가 받쳐준다. 무엇보다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한 이들이 국악을 접목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RM(24)은 "한국적인 것은 우연"이라면서 "추임새를 고민하다 '얼쑤'를 장난으로, 재미로 넣었는데 머릿속에 계속 생각 나고 마음에 걸리더라. 어릴 때 판소리도 배워 그것이 자연스럽게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전날과 이날 9만명 규모의 '러브 유어셀프'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포트워스, 뉴어크, 시카고, 캐나다 해밀턴 등 북아메리카 공연, 10월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등 유럽 공연, 11월과 내년 1,~2월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일본 공연이 예정됐다. 총 79만 명 규모다.

특히 이번 새 투어 공연장 중 눈에 띄는 것은 첫 미국 스타디움 무대다. 방탄소년단은 10월6일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공연한다. 세기적 밴드 '비틀스'의 폴 매카트니를 비롯해 제이Z,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이 공연했다. 18일 예매에서 4만 석이 순식간에 모두 팔려나갔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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