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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3대3농구 8강탈락 "기본다져 2년뒤 도쿄올림픽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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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8-26 18:32:09  |  수정 2018-08-26 2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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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뉴시스】 박지혁 기자=김화순 감독이 이끄는 여자 3대3 농구 대표팀이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의 야외코트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대만에 11-15로 패했다. 경기를 마친 박지은, 김진희, 김화순 감독, 김진영, 최규희(왼쪽부터) fgl75@newsis.com
【자카르타=뉴시스】 박지혁 기자 = 한국 여자 3대3 농구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에서 탈락했다.

김화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의 야외코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3대3농구 8강전에서 대만에 11-15로 패했다.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으로 토너먼트에 올랐지만 체력 부담을 극복하지 못했다.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으나 김진영 박지은(이상 KB국민은행), 김진희 최규희(이상 우리은행)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 된 3대3농구의 첫 출전선수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넷은 프로 무대에서 충분한 출전 시간을 보장받은 간판선수들이 아니다. 2진급이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결성됐다.

김진영은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보완해서 나와야 할 것 같다. 한 달 동안 고생한 감독님과 선수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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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뉴시스】 박지혁 기자 = 김화순 감독이 이끄는 여자 3대3 농구 대표팀이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의 야외코트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대만에 11-15로 패했다. 사진은 김진영. fgl75@newsis.com
"처음으로 나왔는데 많이 응원해줘 감사하다. 비록 좋은 성적을 내진 못했지만 더 좋은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며 많은 자신감을 얻어서 팀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고 인사했다.

김 감독은 "나나 선수들 모두 첫 출전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한 달 동안 고생했다. 어제 자신감을 많이 얻었는데 체력 소모가 컸던 것 같다. 대만에 힘에서 밀렸다"고 인정했다.

3대3농구는 2020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이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차원에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육성이 요구된다.

김 감독은 "가능성은 충분하다. 우리 선수들이 영리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정말 많은 경험을 했다. (도쿄올림픽에서) 감독을 할 분에게 이번 경험을 인수인계하겠다. 그때는 멤버를 잘 꾸려서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김 감독은 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서 한국의 은메달을 이끈 레전드다.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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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출전 선수들뿐 아니라) 우리 여자 선수들의 기본기가 전체적으로 많이 부족하다. 자세가 너무 높다. 아무리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도 (자세가 낮은) 상대를 몸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며 "선수들에게 마지막 미팅에서도 '팀에 돌아가면 기본적인 것부터 놓치지 말고 잘 챙기라'고 조언했다. 오늘 경기도 루즈볼 3개를 놓친 게 패인이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과 선수들은 첫 출전을 기념하는 사진 촬영과 함께 아시안게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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