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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박종훈 "대만전 잊었다, 남은 경기 다 이기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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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8-27 23: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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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27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예선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3회말 무사 주자1,2루 상황에서 대한민국 황재균이 홈런을 친 후 인도네시아 수비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8.08.27. (Canon EOS-1D X Mark Ⅱ EF100-400 f4.5-5.6 IS Ⅱ USM ISO 5000, 셔터 1/500, 조리개 5.6) scchoo@newsis.com

【자카르타=뉴시스】 문성대 기자 = 인도네시아전을 승리로 이끈 한국 야구대표팀의 황재균과 박종훈이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다짐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인도네시와의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5회말 15-0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전날 대만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한국은 이날 한국 중고교생 수준의 인도네시아를 완파하고 예선 1승 1패를 기록했다.

 황재균은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2타수 2안타 5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선발투수로 등판한 박종훈은 3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황재균은 "어제 경기가 어렵게 풀렸고, 안 좋은 결과가 나왔다. 최대한 앞으로 남은 경기를 계속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던 게 좋은 결과로 나온 거 같다"고 밝혔다.

황재균은 조금은 낯선 유격수 포지션을 맡았다. "한국에서도 유격수, 2루수 펑고를 받으면서 훈련을 한 적이 있다. 딱히 불편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홈런을 친 황재균은 인도네시아 선수의 하이파이브 제안에 깜짝 놀랐다. "돌면서 나도 깜짝 놀랐다. 하이파이브를 하긴 했는데 인도네시아 선수들이 야구 자체를 즐기는 것 같다. 이기고 지는 것을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았다. 그런 부분은 보기 좋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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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27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예선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대한민국 박종훈이 역투하고 있다. 2018.08.27. (Canon EOS-1D X Mark Ⅱ EF100-400 f4.5-5.6 IS Ⅱ USM ISO 5000, 셔터 1/500, 조리개 5.6) scchoo@newsis.com

박종훈은 "처음에 긴장을 많이 했는데 던지다 보니까 상대가 어떻든 시즌하고 똑같이 생각하자 하고 던졌다"고 털어놓았다.

슈퍼라운드와 결승전에서도 선전을 다짐했다. "어디든 나가고 싶고 매경기 던지고 싶은 생각"이다.

두 선수는 전날 대만에 패한 선수단의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황재균은 "어차피 지나간 거 생각해봤자 좋은 결과가 안 나올 거 뻔하니까 최대한 빨리 잊고 있다. 남은 경기 다 이기면 되니까 앞으로의 경기를 집중하자고 선수들과 많이 얘기하고 있다",박종훈은 "처음에는 암울한 게 있었는데 쉽게 생각해서 앞으로 전승하면 된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자카르타의 수돗물 걱정도 전했다. 장염이 걸린 선수들은 원인을 수돗물에서 찾고 있다.

황재균은 "수돗물에 문제가 많다고 해서 이 닦을 때도 생수로 헹구고 있다. 얼음도 안 먹으려고 하고 있다. 이 부분은 끝날 때까지 조심을 해야할 거 같다"고 말했다.

선동열 감독 역시 얼음, 야채 등 음식물 때문에 선수들이 장염에 걸린 듯 하다고 짐작했다.

한국은 28일 홍콩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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