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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남자 단체전 銀 "단식·혼합복식 남아있다"···金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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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8-29 0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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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탁구 단체전 결승경기가 열린 28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엑스포에서 중국에 져 은메달을 딴 대한민국 대표팀이 아쉬워하고 있다. 2018.08.28. scchoo@newsis.com
【자카르타=뉴시스】 문성대 기자 =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
  
이상수(28), 정영식(26), 장우진(23)으로 결성된 남자 탁구 대표팀이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탁구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에 게임스코어 0-3으로 패했다.

남자 대표팀은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단체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2014년 인천 대회까지 6연속 은메달에 그쳤다.

28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한 한국 대표팀은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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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탁구 단체전 결승경기가 열린 28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엑스포에서 대한민국 장우진이 중국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18.08.28. scchoo@newsis.com
맏형 이상수는 "그동안 고비도 많고, 힘든 경기도 많았다. 감독님, 코치님, 선수들과 하나가 돼서 간절하게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다. 분명히 예전에는 넘어갈 수 있는 경기를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정영식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땄지만 8강, 4강전 쉬운 경기가 하나도 없었다. 세대교체를 하고 아시안게임 첫 은메달이라고 기분 좋게 생각하고 싶다. 단식보다 단체전 금메달을 가장 꿈꿔왔다. 그러나 단식과 혼합복식이 남았으니까 졌던 분위기를 만회해서 금메달을 하나라도 딸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우진은 "생각했던 것보다 어렵지는 않았다. 그런데 순간순간 판단 미스가 있었다. (경기를 하면서) 좀 유리한 점이 많았던 것 같았는데 판단 미스가 있었다"며 "잡을 수 있는 경기였고, 첫 게임이라서 자신감도 있었다. 앞에 두 선수보다 실력면에서 낮고, 경험도 없다보니까 내가 그런 부분에서 흔들려서 아쉽다"고 털어놓았다.

대표팀 김택수 감독은 선순들의 선전에 박수를 보냈다. 선수들이 결승전에 꼭 올라가야 한다는 부담감 속에서 기량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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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탁구 단체전 결승경기가 열린 28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엑스포에서 대한민국 정영식이 중국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18.08.28. scchoo@newsis.com
김 감독은 "준비를 잘했는데 역시 중국이 더 준비를 잘하고 온 거 같다. 코리아오픈에서 중국 선수들을 이기고 해서 자심감도 있었는데 중국 선수들이 워낙 준비를 잘하고 왔다. 중국 선수들이 무섭게 몰아붙였다. 우리가 잘 안 됐던 것보다 중국 선수들이 워낙 좋았다"고 평가했다.

 "우리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고, 준비를 잘 하면 그래도 예전보다 기회가 더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중국 선수들에 대한 두려움이 줄었다"며 긍정적인 반응도 보였다.

이상수와 정영식은 남은 경기에서 선전을 별렀다.

이상수는 "혼합복식, 개인전 둘 다 나간다.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정말 한게임 한게임 이기기 위해 노력하다보면 좋은 성과 나올 수 있을 거 같다. 단체전 때 못땄던 금메달을 꼭 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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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탁구 단체전 결승경기가 열린 28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엑스포에서 대한민국 이상수가 중국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18.08.28. scchoo@newsis.com
장영식은 "단식에 나가는데 불안감은 조금 있다.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내가 과연 단식에 나가는 게 괜찮은가 하는 부담감과 더 잘해야한다는 책임감도 있다. 자신감을 갖고 시합에 임하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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