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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창섭·동우·켄, 같은 역-다른 얼굴···'아이언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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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8-29 19: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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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쉽게 만날 수 없는 친구들인데 만나서 너무 반가워요."(서영주)

체코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라이선스 초연에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들이 총출동한다. 9월13일부터 11월18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하는 이 작품에 'B1A4' 산들(26), '비투비' 이창섭(27), '인피니트' 장동우(28), '빅스' 켄(26)이 '루이 14세' 역으로 쿼드러플 캐스팅됐다.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소설을 뮤지컬로 옮겼다.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낸 후 세월이 흘러 총사직을 은퇴한 삼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와 총사 대장이 된 '달타냥'이 루이 14세 관련 비밀을 밝혀내는 모험을 그린다.

루이는 허영심 많고 독선적이다. 반면 루이의 쌍둥이 동생이라는 이유로 철가면이 씌워진 채 감옥에 갇힌 '필립'은 섬세하고 따듯하다. 네 아이돌은 필립 역도 소화하며 1인2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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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산들은 29일 광림아트센터에서 "우리 네 명이 일맥상통 느끼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 루이 14세는 모든 사람들을 억압하는 모습인데, 필립은 챙겨주고 싶고 짠한 모습이 많다. 1인2역이니 차이가 크게 나게 보여주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장동우는 루이와 필립에 대해 각각 "많은 사람을 거느리면서 강압적이고 필립은 정말 우리들 모습이 아닐까 한다"고 여겼다. 이창섭도 루이와 필립을 자신의 색깔로 만들고 있다. "우리는 이질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고, 필립은 챙겨주고 싶은 캐릭터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네 사람은 이미 뮤지컬계에서 활약하며 뮤지컬 아이돌로 통한다. 산들은 뮤지컬 '서른즈음에' '올슉업' '삼총사', 이창섭은 뮤지컬 '도그파이트' '애드거 앨런 포' '나폴레옹' 등에 출연해왔다. 장동우는 힙합 뮤지컬 '인 더 하이츠'에 출연했고, 최근 일본에서 '알타보이즈'에 출연했다. 켄은 '체스' '꽃보자 남자' '햄릿' '타이타닉' 등 다양한 장르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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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우
네 아이돌은 '아이언 마스크'에서 1인2역을 맡는만큼 이전과 다른 색깔을 확연히 보여주겠다고 입을 모았다. 켄은 "루이와 필립을 다른 색깔로 연기하겠다"면서 "이전 뮤지컬들과는 다른 면을 보여줄 것"이라고 별렀다.

핫 아이돌들이지만 입대는 피할 수 없다. 역시 뮤지컬에서 크게 활약한 비투비 리더 서은광(28)도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 공연 도중 군대를 가야 했다.

리더 서은광의 입대를 지켜본 이창섭은 "저 역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어쩌면 이번 뮤지컬이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일 수도 있어요. 그래서 더더욱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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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광처럼 1990년 11월22일생인 장동우도 입대를 해야 한다. 그가 속한 인피니트의 리더 김성규(29)는 지난 5월 입대했다. "서은광과 생일이 같아요. 그래도 오늘 하루를 소중하게 여기려고 합니다. 뮤지컬을 우선 열심히 해야죠." 또 김성규가 군대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출연을 앞두고 있는 것을 상기시키면서 "부름을 받는다면 나라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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