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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여기까지 왔는데 정말 못하면 바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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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8-29 21: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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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비농(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29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이 교체 벤치로 들어가고 있다. (Canon EOS-1D X Mark Ⅱ EF200-400 f4 IS Ⅱ USM ISO 3200, 셔터 1/1000 조리개 5.6) 2018.08.29. myjs@newsis.com
【치비농(인도네시아)=뉴시스】 박지혁 기자 =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마지막 한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9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대회 축구 준결승에서 이승우(베로나)의 멀티골과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우즈베키스탄을 연장전 끝에 따돌린 한국은 베트남의 돌풍마저 잠재우고 마지막 관문에 안착했다. 한국은 일본-아랍에미리트(UAE)전 승자와 다음달 1일 금메달을 놓고 정면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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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비농(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29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대한민국 이승우가 골을 넣은 뒤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Canon EOS-1D X Mark Ⅱ EF200-400 f4 IS Ⅱ USM ISO 3200, 셔터 1/1250 조리개 11) 2018.08.29. myjs@newsis.com
손흥민은 “다들 특별한 각오가 필요 없을 정도로 잘 인지하고 있다. 이제는 정말 뒤가 없다. 내가 앞장서서 선수들을 잘 이끌려고 한다”면서 결승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한국 축구의 보배인 손흥민이지만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이 좋았던 적는 거의 없다. 2015년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에 패했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8강에서 허무하게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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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비농(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29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베트남 박항서 감독이 대한민국 손흥민을 격려하고 있다. (Canon EOS-1D X Mark Ⅱ EF200-400 f4 IS Ⅱ USM ISO 3200, 셔터 1/1250 조리개 6.3) 2018.08.29. myjs@newsis.com
그때마다 아쉬움에 눈물을 쏟은 손흥민은 이번에는 다른 결말을 그리고 있다. “지금까지 슬픈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기쁜 뉴스를 대한민국을 위해 보내드리고 싶다”는 의지를 다졌다.

“여기까지 왔는데 정말 못하면 바보라고 생각한다”는 손흥민은 “오늘도 선수들에게 ‘오늘만 간절하게 하자. 감독님을 위해서 뛰자’라고 했다. 선수들이 실천해줘서 고맙다.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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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비농(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29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이 두번째 골이 들어간 뒤 응원단을 향해 환호를 유도하고 있다. (Canon EOS-1D X Mark Ⅱ EF200-400 f4 IS Ⅱ USM ISO 3200, 셔터 1/1250 조리개 11) 2018.08.29. myjs@newsis.com
이날 손흥민은 측면이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직접 해결하기보다는 주변의 동료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황의조의 두 번째 골도 손흥민의 감각적인 패스에서 비롯됐다.

손흥민은 “나 말고 골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 많아서 내가 좀 내려왔다. 공간을 열어준 것이 다른 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됐다”면서 “어디서 뛰어도 상관없다. 감독님이 나를 믿고 그런 포지션을 주셨으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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