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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제주농산물 타사 80% 운임으로 수송지원

등록 2018.08.30 10: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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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상생협력안' 발표…국제직항노선 개설도 추진

4·3 희생자·유족 할인 운임 계속 적용하기로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항공이 제주농민 지원을 위해 농산물 운송 요금을 다른 항공사의 80% 내외의 운임으로 수송한다. 또 제주기점 국제 직항노선 개설도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항공과 이 같은 내용의 '제주도민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협의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제주~김포 노선에 싣는 제주 농산물을 다른 항공사의 80% 내외에서 운임을 적용해 9월부터 수송해 주기로 했다. 이어 제주출발 부산, 광주 노선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또 지난 7월6일부터 부정기로 운항 중인 제주~홍콩 노선을 정기 국제지항 노선으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제주~후쿠오카 노선도 정기노선 전환을 추진한다. 현재 노선 운항권이 확보돼 있는 제주~마닐라 노선은 슬롯 확보시 운항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이 밖에도 현재 적용하고 있는  4·3 생존희생자 50%, 유족 30% 요금 할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도와 제주항공은 최근 유가인상 등을 감안해 오는 9월20일부터 적용되는 항공요금을 다른 저비용 항공사와 동일한 수준으로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이 인상안은 제주항공이 지난해 3월 제주도에 요청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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