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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김희선 국악연구실장, MEA 회장···한국인 최초

등록 2018.08.30 21: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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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김희선 국악연구실장, MEA 회장···한국인 최초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국립국악원 김희선 국악연구실장이 UNESCO 산하 국제전통음악학회(ICTM)의 동아시아 음악연구학회(MEA)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며, 한국인 최초다.

ICTM은 1947년 비정부기구인 국제민속음악학회로 출발했다. 세계전통음악의 학술연구, 기록과 보존, 확산과 지원을 목표로 활동해 왔다. 1981년 서울대회에서 현 명칭으로 변경했다.

ICTM 세계대회는 격년으로 열린다. ICTM 산하에는 지역별, 연구주제별 22개 연구회가 있다. 이 중 MEA는 2006년 한중일 전통음악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주축이 됐다.

2008년부터 상하이, 성남, 홍콩, 교토, 타이베이에서 학술대회를 열었다. ICTM MEA 2018 서울대회는 MEA 사상 가장 큰 규모다. 이달 21~23일 국립국악원과 한국국악학회의 주관 주최, 한국연구재단과 서울시 후원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ICTM MEA는 동아시아의 전통음악, 서양음악, 대중음악, 동시대 음악 등 포괄적 연구주제를 대상으로 삼는다. 점차 동아시아 음악연구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간 세계적인 중국, 일본음악학계의 대가인  왕인펀(국립 대만대 교수), 로렌스 위츨레븐(메릴랜드대 교수), 프레드릭 라우(하와이대 교수), 나오코 테라우치(고베대 교수), 헬렌 리즈(UCLA대 교수)가 회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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