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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토끼 한마리 잡는 사자···"중국전이라고 해도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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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8-30 18:48:56  |  수정 2018-08-30 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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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일본과 대한민국의 경기. 한국 3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김하성이 좌월 솔로포를 날린 뒤 기뻐하며 베이스를 돌고 있다. (Canon EOS-1D X Mark Ⅱ EF200-400 f4 IS Ⅱ USM ISO 1600, 셔터 1/1000 조리개 11) 2018.08.30. myjs@newsis.com
【자카르타=뉴시스】 문성대 기자 = 장염, 고열 증세를 딛고 맹타를 휘두른 김하성(23·넥센 히어로즈)이 "대만전을 패한 것에 부담이 있었지만, 다시 만난다면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지면 결승 진출이 좌절될뻔 한 대표팀은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기사회생, 결승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조별예선 3경기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이던 타선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인 것이 반가운 부분이다.

 그 물꼬를 튼 선수가 바로 김하성이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월 솔로포를 작렬, 답답하던 타선의 흐름을 단번에 깼다. 이후 박병호의 솔로포까지 터지면서 한국은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김하성은 선제 솔로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자카르타 도착 직후 장염, 고열 증세에 시달란 김하성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 맹타를 휘두르면서 컨디션에 대한 우려를 일소했다.

 경기 후 김하성은 "새벽에 열이 너무 많이 나고, 몸이 많이 힘들었다. 배탈로 경기를 못 나가 힘들었다"며 "하지만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관리를 잘 받아 경기하는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김하성과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4번 타자 노릇을 톡톡히 해낸 박병호, 리드오프로 나서 5타수 2안타를 때려낸 이정후 등 넥센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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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일본과 대한민국의 경기. 한국 3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김하성이 좌월 솔로포를 날린 뒤 기뻐하며 베이스를 돌고 있다. (Canon EOS-1D X Mark Ⅱ EF200-400 f4 IS Ⅱ USM ISO 1600, 셔터 1/1000 조리개 11) 2018.08.30. myjs@newsis.com
김하성은 2회말 박병호의 호수비를 특기했다. 박병호는 2회말 2사 2루의 위기에서 1루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마쓰모토 모모타로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걷어냈다.

 김하성은 "(박)병호 형이 다이빙캐치를 해주면서 분위기를 탔다. 그러면서 나의 좋은 타구도 홈런으로 연결됐다"며 "그런 면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짚었다.

 한국은 중국까지 꺾고 결승에 오를 경우 대만과 재대결할 수도 있다.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한국은 타선의 부진 속에 한 수 아래로 여긴 대만에게 1-2로 석패했다.

 김하성은 "대만전을 패한 것에 대한 부담감과 책임감이 있었다. 오늘 집중해서 최선의 플레이를 하자고 했다"면서 "재대결한다면 분명히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처럼 쉽게 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더 집중할 것이다. 중국전이라고 해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아있는 2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금메달을 따서 돌아가겠다"고 각오를 거듭 다졌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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