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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역대 최저' 지지율 53%...일주일만에 3%p 급락

등록 2018.08.31 10: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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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 38%로 최고치...'경제문제 해결 부족' 이유

민주 40% 한국 12% 정의 12% 바른 7% 평화 1% 順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8월 넷째주 한국갤럽이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53%가 긍정평가했다. 부정평가 38%, 어느쪽도 아님 4%, 응답거절 4%.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8월 넷째주 한국갤럽이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53%가 긍정평가했다. 부정평가 38%, 어느쪽도 아님 4%, 응답거절 4%[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5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지난주 역대 최저치였던 56%에서 3%p나 빠졌다.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1일 발표한 8월5주차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표본오차 ±3.1%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53%, 부정평가는 38%로 집계됐다.

 '어느 쪽도 아니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4%, '모름·응답 거절' 비율은 4%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p 급락하며 50%대 초반에 머물게 됐다. 반면 부정률은 5%p상승한 38%로 최고치를 찍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응답자 41%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을 꼽았다. '고용 쇼크' 등을 비롯한 경제 침체 분위기 속에 통계청장 경질 논란까지 번지면서 지지율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뒤이어 대북관계·친북성향(10%), 최저임금 인상(9%), 일자리 문제·고용부족(4%), 세금인상·부동산 정책(3%) 등이 부정평가 이유로 제시됐다.

 반면 긍정평가 이유로는 대북 관계개선(14%)이 가장 높았다. 서민 복지확대(11%), 최선을 다함(9%), 외교능력·소통공감능력(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2%p 하락하며 40%를 기록했고, 자유한국당(12%)·정의당(12%)·바른미래당(7%)·민주평화당(1%)이 뒤를 이었다. 무당층은 28%였다.

   한편 이번 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749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0명이 응답, 13%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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