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네이처' 한중일 8명, 큰일낸다···알레그로 칸타빌레
【서울=뉴시스】 네이처, 걸그룹. 2018.09.02. (사진 = 엔씨에이치엔터테인먼트 제공)
8월3일 데뷔 앨범 '기분 좋아'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알레그로 칸타빌레'로 활동한 지 채 한달도 안 돼 거둔 성적이다.
데뷔 전부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인지도와 팬층을 쌓아온 결과다. 최근 네이처가 잇따라 방송에 출연하자 관심도가 높아졌고, 소속사 홈페이지 접속자가 늘어나는 바람에 트래픽 초과로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SM C&C 대표이사 출신 정창환 대표가 설립한 기획사 엔씨에이치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정 대표는 SM에서 '소녀시대'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네이처로 기대감이 쏠리는 이유다.
루
◇루
▲리더
"회사 분들과 멤버들이 비밀투표로 해서 뽑혔어요. 원래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던 역이죠. 당황도 했지만 네이처 활동을 하면서 리더를 맡아보니 감사한 일이 많아요. 리더를 더 잘 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선샤인
"제가 체력이 안 좋아요. '저질 체력'이죠. 하하. 그래도 잘 웃어요. 에너지가 '뿜뿜'거리죠. 지칠 때 에너지를 북돋고 싶어요."
▲감사
"힘들 때마다 어머니께서 '감사하면 된다'고 하셨어요. '이것 또한 다 지나가리라'는 마음으로요. 그러면 제 인생의 재산이 될 거라고요. 초반에는 힘든 일이 많았지만 감사해하고 있어요."
◇선샤인
유채
"어릴 때부터 가족들이 조언도 해주고 냉정하게 판단을 해줬어요. 제 삶의 방향성을 잘 살펴주셨죠."
▲실용음악과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서 예고를 추천해주셨어요. 부모님이 음악을 좋아하세요. 아버지는 성악과 지휘를 하시고요.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배우는 것이 즐거워요. 2시간 동안 통학을 해도 즐거운 이유죠."
▲햇살
"선샤인이라는 예명을 맨 처음에 받았을 때 멤버들 사이에서 튄다고 생각했어요. 걱정도 많이 했죠. 근데 생각을 할수록 저와 잘 맞아요. 제가 팀의 막내이기도 하고, 밝은 모습과도 잘 어울리죠. 지금은 제 원래 본명 같아요. 호호."
◇유채
가가
"제가 힘들거나 위로를 받고 싶을 때 가족이 정말 큰 도움을 주죠. 음악을 하고 싶다고 했을 때도 반대하지 않고 관심을 가져주셨어요."
▲수지 선배님
"롤모델이에요. 제가 노래하고 춤을 추는 것도 좋아하고 연기도 좋아하는데 수지 선배님은 아이돌로도 성공하고, 연기로도 성공하셨잖아요. ‘응답하라 1988’에 나온 걸스데이 혜리 선배님도 좋아요. 저도 누군가의 롤모델이 됐으면 해요."
▲먹방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 ‘먹방’을 보면서 배고픔을 버텨요.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오로라
▲블랙핑크
"블랙핑크 선배님들 중에서 리사 선배님을 좋아해요. 무대 위에서는 멋있고 섹시한데 무대가 끝나고 평소 생활 모습은 귀엽죠. '반전 매력'을 갖고 계세요."
하루
"제가 쓰촨성 출신이라 훠궈(중국식 샤부샤부)를 좋아해요. 한국에 와서도 샤부샤부가 맛있더라고요."
▲가수
"제가 진짜 가수가 되고 싶어서 한국에 왔어요. 근데 원래 제가 하려고 했던 일과는 완전히 달라요. 제 인생에 엄청 큰 일이 일어난 거죠."
◇오로라
새봄
"학교 다닐 때는 힙합 춤을 췄어요. 너무 멋있어 보였기 때문이죠. 그래서 힙합 춤을 배웠어요. 이후 춤이 특기이자 취미가 됐죠."
▲빅뱅
"홍콩에서 빅뱅 콘서트를 보고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무대 위에서 넘치는 카리스마에 빠져들었어요. 지드래곤 선배님이 가장 좋아요."
▲나무늘보
"동작이나, 제가 느릿해서 나무늘보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이후 그런 소리를 많이 들었죠. 호호."
◇하루
채빈
"10년 동안 일본 댄스스포츠 국가대표였어요. 원래 춤을 추는 것을 좋아했죠. 그래서 지금도 무대에서 별로 긴장을 안 해요. 무대에 서는 것이 행복해요. 원래 힙합을 좋아해서 힙합 춤을 배우고 싶었는데 스포츠 댄스도 색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보아
"K팝을 어머니가 좋아하셔서 보아 선배님 곡을 많이 들었어요. 노래방에서도 보아 선배님 노래를 많이 부르죠. 목소리가 예쁘고 춤도 멋있게 추시고 보아 선배님처럼 되고 싶어요. 보아 선배님으로 인해 K팝을 좋아하게 됐어요."
▲어머니
"제가 K팝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오디션을 보게 된 것도 어머니 덕분이에요. 아버지가 안 계셔서 어머니가 저를 더 잘 챙겨주시고 신경 써주시죠."
◇새봄
"어릴 째부터 성공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언제가 일을 시작하면 꼭 성공해야 갰다고 생각했죠. 이제 꿈 꿔왔던 걸 이루게 됐고 이 분야에서 성공해야죠."
▲아이돌
"아이돌이란 말의 본래 뜻이 우상이잖아요. 다른 사람들이 롤모델로 삼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다른 사람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없어도 뭔가를 따라 하게 만들고 싶고, 좋아하게 만들고 싶죠."
▲음식
"스트레스를 받으면 많이 먹어요. 그리고 집에서 학교까지 걸어 다니고 먹고 또 운동하고 그러죠. 호호."
◇채빈
▲가족
"제가 외동치고는 강하게 자란 편이에요. 부모님께서 외동이라고 곱게만 키우지 않으셨죠. 그래서 부모님께 감사해요. 근데 외동이다 보니 반려견에 애착이 있어요. 이름은 '코몽'이에요."
▲첫인상
"저를 처음 본 분들은 새침하고 깍쟁이 같다고 하세요. 근데 말하고 나면 친근해져 더 호감을 느낀다고 하세요."
▲롤모델
"가수의 꿈도 있고, 연기자의 꿈도 있어요. 그래서 가수, 배우 각각 롤모델이 있죠. 가수는 에일리 선배님, 배우는 전지현 선배님. 에일리 선배님은 솔로 가수인데도 무대가 허전하지 않게 꽉 채우시죠. 전지현 선배님은 생활 연기가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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