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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황제 진종오 "창원 관중 여러분, 조용히 봐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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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02 16:31:13  |  수정 2018-09-02 17: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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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최동준 기자 = 2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10m 공기권총 혼성팀 경기에서 한국 진종오가 호흡을 가다듬고 있다. 2018.09.02. photocdj@newsis.com
【창원=뉴시스】 권성근 기자 = '사격 황제' 진종오(39)가 못내 아쉬워했다. 진종오(KT)는 2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첫날 10m 공기권총 혼선 경기에 곽정혜(IBK기업은행)와 팀을 이뤄 출전했으나 9위에 그쳤다.

 총 4번의 시리즈에서 393점을 쏴 이날 출전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그러나 곽정혜가 부진해 결선 진출이 무산됐다
  
진종오에게는 아직 한 경기가 남아 있다. 6일 열리는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다.

진종오 측은 "아시안게임 이후 스트레스가 심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4개나 딴) 진종오도 나이가 들어서인지 요즘엔 한발씩 크게 빗나가는 경우도 있다. 사격인생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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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최동준 기자 = 2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10m 공기권총 혼성팀에서 한국 진종오가 사격 하고 있다. 2018.09.02. photocdj@newsis.com
-한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소감은?
"주말이라 많은 분들이 응원하러 와줬다. 사격이 인기있다는 생각에 너무 좋았다. 세계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준비된거 같아서 흡족했다. 많은 관심을 가져줘서 좋다. 정숙하게 봐줘서 관중에게 감사하다. 9점을 쏠 때 탄식이 나왔고, 10점을 쏘니 환호해줬다. 긴장은 됐지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결과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개인 종목(공기권총 10m)이 남았다. 그 종목을 위해 오늘 컨디션 조절 잘 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에서는 잘해서 금메달을 안겨주겠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기계적인 결함이었다. 운이 없었다. 빨리 이겨내려고 했다. 운도 운이겠지만 빨리 받아들이는게 최선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그런 문제 나와도 당황하거나 흥분하지 않고 침착하게 풀어갈 수 있도록 마음을 굳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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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창원=뉴시스】최동준 기자 = 2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10m 공기권총 혼성팀에서 한국 진종오가 과녁을 바라보고 있. 2018.09.02. photocdj@newsis.com
-혼성 경기는 몇 번째인가. 혼선경기의 방향을 제시해달라.

"두 번째다. 바람이 있다면 국제대회에 자주 참가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경험이 필요하다. 팀이 결성된다면, 국내대회에서도 그 팀으로 갈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한다. 국내에는 소속팀이 각자 있다. 흩어졌다가 뭉친다. 그게 아니라 선발전 빨리 해서 멤버 결성되면 국내 대회도 같이 나가야 할 것 같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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