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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군수공업 주역 주규창 전 기계공업부장 사망

등록 2018.09.04 10: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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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 핵 무력 고도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주규창 전 기계공업부장이 3일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밝혔다. 2018.09.04. (사진=노동신문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북한 핵 무력 고도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주규창 전 기계공업부장이 3일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밝혔다. 2018.09.04. (사진=노동신문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 핵 무력 고도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주규창 전 기계공업부장이 3일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밝혔다.

 중앙통신은 "주규창 동지는 전혈구 감소증으로 주체107(2018)년 9월3일 20시30분 89살을 일기로 애석하게 서거하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통신은 "주규창 동지는 나라의 방위력 강화에 특출한 공헌을 한 로혁명가"라며 "유능한 항공기술자로, 국방과학부문의 책임일꾼으로 당의 경제국방병진로선을 관철하는 데 지혜와 정열을 다 바치었다"고 평가했다.
 
 중앙통신은 특히 "주규창 동지는 자주적국방공업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정력적으로 사업하였다"며 "주규창 동지를 잃은 것은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커다란 손실로 된다"고 안타까워했다.

 중앙통신은 "주규창 동지는 서거하였으나 그의 공적은 길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주 전 부장은 당 기계공업부 부부장,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당 기계공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장거리로켓 시험발사 등 핵 무력 고도화에 힘을 보탠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2009년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광명성 2호' 발사를 관찰할 때 수행했으며, 2011년 8월 당시 김 위원장이 중국과 러시아를 비공식 방문 때 수행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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