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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기본계획 6일 중간발표…당초안 추진 유력

등록 2018.09.04 10: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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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원안인 V자 활주로 추진할 듯

【김해=뉴시스】 김해신공항 건설 조감도

【김해=뉴시스】 김해신공항 건설 조감도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소음·안전대책을 두고 논란을 빚고 있는 김해신공항 건설에 대한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가 6일 예정된 가운데 당초 원안인 V자 활주로 추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국토교통부와 경남 김해시 등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용역보고회는 지난 2년간 추진한 김해신공항 추진에 대한 방향을 사실상 결정하는 자리이다.

 이날 용역중간보고에서 당초 원안인 V자 활주로 추진이 다시 발표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김해신공항 주변 지자체와 시민단체도 정보를 수집하는 등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김해신공항은 지난 2016년 6월 현재의 김해공항 서편에 활주로를 신설하는 V자 형태로 추진하는 방안을 수립해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부산시, 김해시 등 공항주변 지자체는 소음·안전대책 미흡 등을 들어 가덕도 이전이나 김해공항에서 남쪽으로 3~4km 이전하는 11자형을 요구해 왔다.

 류경화 김해신공항반대대책위원장은 "김해신공항 추진에 있어 중요한 6일 보고회에 일반인 출입을 제한하고, 관련기관 의견 등 제반 상황을 감안할 때 국토부는 원안을 강행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소음·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김해시는 국토부의 용역결과 발표에 대비해 다양한 방안을 수립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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