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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연구원·KIST·IBS, 첫 연구성과 교류회 개최

등록 2018.09.04 10: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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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연구원

한국뇌연구원

【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한국뇌연구원(KBRI)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초과학연구원(IBS) 등 3개 기관이 참여하는 연구성과 교류회가 사상 처음으로 개최된다.

4일 KBRI에 따르면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이들 3개 기관이 참여하는 2018년 뇌 융합연구 성과 교류회를 개최한다.

전남 여수시 엠블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뇌연구원이 주관하며, 연구자와 관계자 등 60명이 참가한다. 국내 뇌연구를 대표하는 3개 기관이 연구성과 교류회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3개 기관은 이번 교류회에서 올해부터 추진한 협력연구 진행상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연구과제 및 추진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날인 6일에는 ▲KBRI 성과 발표 ▲KIST 성과 발표 ▲신진연구자 연구주제 및 보유 연구기법 소개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한국뇌연구원 오원종 책임연구원은 첫 번째 세션의 의장을 맡아 제 1그룹의 연구주제인 ‘성상세포 활성을 통한 신경-혈관 단위체 생리학 조절기전’에 대해 발표한다.

2일차인 7일에는 ▲IBS 성과교류발표 ▲차년도 과제 추진계획 및 협력강화 방안 논의를 끝으로 1박 2일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국뇌연구원과 KIST 뇌과학연구소, IBS 뇌과학 관련 3개 사업단은 국가 뇌연구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지난해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올해부터 융합 연구를 시작했다.

공동 연구진은 첫 해인 올해는 7억 원을 들여 공동연구를 수행중이며, 내년에는 15억으로 연구예산을 늘릴 계획이다.

각 기관은 상호 강점을 활용해 한국뇌연구원은 뇌 신경구조 분석․이해 등 기초연구, KIST는 뇌신경과학에 공학을 접목한 응용연구, IBS는 신경활성의 기능적 미세조절 기술 개발 등을 중심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해 포스트 커넥톰 시대에 대비한다.
 
 한국뇌연구원 임현호 직무대행(본부장)은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국내 뇌연구를 대표하는 3개 기관이 각각 보유한 수월성을 바탕으로 공동 연구를 계속 확대하고, 향후 차세대 뇌연구를 위한 기반을 함께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BRI, KIST, IBS 등 3개 기관은 기관간 융합 연구를 기념해 오는 15일 한국뇌연구원 대강당에서 뇌과학 대중강연회 2018 브레인쇼(Brain Show)를 개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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