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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병역면제 폐지, 능사 아냐"…은퇴 후 재능기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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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04 10:42:31
"대중예술인도 병역면제 허용해야…마일리지제도 악용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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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진행된 제362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에 당선된 안민석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7.26.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병역면제 논란과 관련해 "폐지가 능사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군 복무 기간 공백이 선수 생활에 큰 영향을 준다. 적절한, 시대 상황에 맞는 체육 특기자 병역 특례 방안이 마련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체육회장이 언급한 '마일리지제도'(대회 성적에 따라 점수를 주고 일정 점수를 넘으면 혜택 부여)에 대해서는 "군대를 안가기 위해서 마일리지를 적금하는 식으로 악용을 할 수가 있다"며 "군대를 안가기 위해서 운동을 하고 태극마크를 단다고 하면 국민 정서에도 맞지 않고 법 취지와는 많이 벗어나게 된다"고 선을 그었다.

  안 의원은 일선 지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은퇴 후 재능 기부를 일정 기간 동안 하게 해서 군대 문제를 해소하자"고 했다. 그는 "손흥민 선수가 유럽 프로리그에서 열심히 뛰어 국위 선양하고 국민을 행복하게 해주고 그다음 학교 축구부나 유소년 클럽, 아니면 섬마을 가서라도 자기 재능을 가지고 지도를 하게 되면 국민과 선수 모두에게 득이 되는 방식이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는 '은퇴 후 대체복무를 운동선수에게만 주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것'이라는 사회자의 지적에 "대중예술인 같은 경우에도 (허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방탄소년단(BTS) 같은 경우에 빌보드 차트 1위까지 해서 분명히 국가에 공헌을 했다"고 했다.

  안 의원은 "폭을 넓히되 시대에 맞게끔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개선 방안을 사회적인 공론을 통해서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서 "더 이상 병역 특례 제도가 로또가 돼서는 안 된다는 제 입장은 분명하다. 국민 공론화를 통해서 개선돼야 될 시점이 된 것"이라고 했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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