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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블록체인 '엠블' 이지식스, 정부 연구과제 참여

등록 2018.09.04 13: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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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모빌리티 통합결제 기술 개발 및 시범운영 R&D' 참여

블록체인 기업으로는 이지식스가 유일

모빌리티 블록체인 '엠블' 이지식스, 정부 연구과제 참여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블록체인 모빌리티 생태계 MVL(엠블)을 개발하고 있는 이지식스가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모빌리티 연구과제에 참여한다.

 이지식스는 4일 국토부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지원을 위한 통합결제 기술 개발 및 시범운영' R&D 연구과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는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한 번의 결제로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형 교통수단 통합결제(One Pay All Pass) 기술 개발 및 시범운영 연구다. 연구기간은 2019년 12월까지이며 총 연구비는 32억원이다.

 연구에 참여하는 기관은 이지식스뿐 아니라 한국교통안전공단(주관), KT, 서울대, 홍익대, ITS Korea, 크림솔루션, 에세텔, 슈프리마아이디다. 이지식스는 블록체인 부분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연구과제는 다양한 교통수단 간 연계성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경로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플랫폼 및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특히 교통수단별 운영사 간 통합요금 정산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정산 플랫폼을 개발한 후, 사용자 모집을 통해 시험 검증과 제주도 등 관광지 또는 도심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도 병행하게 된다.

 이지식스는 이번 연구과제에서 모빌리티 요금 통합 결제 및 정산 플랫폼 중 데이터 활용을 위한 퍼블릭 블록체인을 개발하게 된다.

 이지식스는 이번 연구과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모빌리티 블록체인을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시기가 더욱 빨라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엠블 블록체인 개발력과 운영력 등을 인정받아 제주 MaaS(Mobility as a Service) 프로젝트 외에 다른 지역, 다른 영역에서 폭넓은 적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지식스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파편화된 모빌리티 수단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이용자가 해당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인 Maa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엠블 블록체인의 확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지식스는 오는 7일 국토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토크콘서트: Mobility, 청년들을 향한 미래의 Vision을 디자인하다'에 참여해 우경식 대표가 엠블과 미래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참가기업은 현대자동차, 카카오모빌리티, 위즈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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