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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문서24' 개방…세관 방문없이 문서제출 가능

등록 2018.09.04 14: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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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관세청은 정부기관만 사용하던 전자문서유통 서비스인 '문서24'를 국민에 개방해 세관방문없이 인터넷으로 문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민원인이 세관에 수출입 통관과 관련한 종이문서를 제출할 경우 직접 방문하거나 FAX(모사전송), 우편 등을 이용해야했고 담당공무원은 제출 서류를 스캔한 뒤 전자결재시스템(온나라)에 등록하는 절차를 거쳤다.
 
이번 조치로 문서24를 활용하게 되면 민원인은 집이나 사무실에서 종이문서를 작성 후 인터넷으로 전송하고 담당공무원은 전산시스템 내에서 이를 처리할 수 있게 돼 민원인은 세관에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공무원은 제출 자료를 즉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매년 세관에 제출되는 2만여건의 종이문서를 문서24로 제출할 경우 세관방문에 따른 왕복시간, 교통비 및 종이구매 등 약 2억원 규모의 유형적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세관 방문이 불필요하게 되는 무형적 편익까지 고려하면 민원인의 편의성 제고는 적지 않을 것"이라며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관세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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