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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도 합류...패션업계의 '빅로고' 열풍

등록 2018.09.05 14: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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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구찌 등도 빅로고 강조한 상품 내놔

【서울=뉴시스】루이 비통, 뉴 웨이브 체인 백. 2018.9.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루이 비통, 뉴 웨이브 체인 백. 2018.9.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패션업계에 불고 있는 ‘빅로고’ 열풍이 명품 브랜드에도 스며들고 있다. 빅로고는 로고에 담긴 브랜드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시각에서 컬러, 디자인 등을 재해석한 스타일을 말한다. 빅로고 대열에 합류한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루이비통, 구찌 등이 꼽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은 화려한 색상의 브랜드 로고와 금장 심볼을 강조한 ‘뉴 웨이브 체인 백 MM’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핸드백 상단 손잡이 쪽에 색상이 들어간 로고를 더해 독특한 느낌을 강조하고, 빈티지 스타일의 금속 로고 장식도 크게 넣은 것이 특징이다.

 핸드백 바디는 물결치는 느낌의 ‘웨이브 퀼팅’을 채택했고, 체인 스트랩은 슬라이딩 방식으로 구성돼 한 줄로 길게 매거나 두 줄로 짧게 어깨에 걸쳐 연출할 수도 있다.
【서울=뉴시스】구찌-댄 협업 컬렉션. 2018.9.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구찌-댄 협업 컬렉션. 2018.9.4 [email protected]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는 할렘 출신의 유명 디자이너 대퍼 댄과의 ‘구찌-대퍼 댄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로고를 전체적으로 활용하는 디자인으로 유명한 대퍼 댄이 구찌의 로고를 활용해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협업 제품은 구찌의 ‘GG’ 로고를 활용해 럭셔리한 운동복, 재킷 등 가죽 소재에 프린트를 적용했다. 가슴과 등 부분에는 구찌 디자인의 아플리케(바탕천 위에 다른 천이나 레이스, 가죽 등을 오려 붙이고 그 둘레를 실로 꿰매는 수예) 자수를 장식하는 등 댄의 오리지널 디자인에 구찌 요소들을 더했다.

 준명품 대열에 있는 일부 패션 브랜드도 이같은 대열에 합류했다.
【서울=뉴시스】루이까또즈 SBBS 핸드백. 2018.9.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루이까또즈 SBBS 핸드백. 2018.9.4 [email protected]

프랑스 오리진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는 빅로고 장식이 돋보이는 ‘에스비비에스(SBBS)’ 제품을 출시했다.

 ‘Simple But Big Symbol’의 약자인 SBBS 라인은 루이까또즈를 상징하는 ‘엘큐(이하 LQ)’ 장식을 크게 강조했다. SBBS 제품은 심벌이 가진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감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스트랩은 길이 조절이 가능한 체인을 적용했다. 색상은 레드, 블랙, 네이비 색상과 믹스 컬러 제품까지 총 4종으로 출시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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