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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이얼그룹, 안동병원·경북도와 의료사업 '맞손'

등록 2018.09.05 17: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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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관계자, 환자 맞춤형 여행상품 개발 협의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4일 안동병원을 방문한 중국 하이얼 그룹 관계자들이 안동병원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09.05 (사진=안동병원 제공)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4일 안동병원을 방문한 중국 하이얼 그룹 관계자들이 안동병원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09.05 (사진=안동병원 제공)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중국 내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인 하이얼 그룹이 경북도 및 안동병원과 환자 맞춤형 여행상품을 공동개발한다.

5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중국 하이얼 의료그룹 방문단이 지난 4일 안동병원을 방문해 인공신장실, 게스트하우스, 국제진료센터 등 의료시설과 장비, 의료인프라 등을 둘러봤다.

이 관계자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의료관광에도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신장병 환자가 투석치료를 하면서 관광을 병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경상북도와 공동개발하는 문제를 비롯해 안동병원과 상호 의료진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등도 협의했다.

이들은 2박3일 동안 머물며 경북도청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경북분원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하이얼 그룹은 가전제품 글로벌 제조기업으로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TV 등 96개 가전 분야에서 1만 5100개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작년 7월 상하이 융츠캉푸병원을 비롯한 6개 병원을 자회사로 의료시장에 진출했다.

안동병원 관계자는 "환자맞춤형 의료관광이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환자가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1석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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