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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벤투는 절대선···"감독님 데뷔전, 승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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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05 17:32:25
축구대표팀, 7일 코스타리카와 A매치 평가전…벤투 감독 데뷔전
"지금보다 정말 중요한 건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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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고승민 기자 = 오는 7일과 11일 코스타리카 및 칠레와의 평가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5일 오후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9.05.kkssmm99@newsis.com
【파주=뉴시스】 박지혁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연패를 이끈 손흥민(토트넘)이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의 데뷔전에서 승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5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앞두고 "감독님께서 카리스마와 열정이 있는 멋진 분인 것 같다. 내가 스펀지 같은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며 "감독님이 원하는 부분을 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당장 1~2경기가 중요한 게 아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앞으로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3일 귀국한 손흥민은 전날 벤투 감독과 처음 인사를 나눴고 첫 훈련을 소화했다. 7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감독님의 첫 경기고, 오랜만에 열리는 A매치다. 감독님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게 중요하다"며 "데뷔전이기 때문에 꼭 승리해 좋은 기억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벤투 감독과의 첫 훈련에 대해선 "독일과 영국에서 (훈련 프로그램을) 경험했지만 감독님의 섬세한 프로그램에 인상이 깊었다"며 "사소한 것 하나하나를 붙잡고 얘기하는 것을 보고 감명이 깊었다"고 전했다.

 "정말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게 보였다. (벤투 감독의 프로그램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훈련장에서 하는 건 경기장에서 무조건 나온다. 훈련할 때마다 모든 것을 쏟아 부으라고 한다. 좋은 방향으로 가는 게 맞다고 본다"고 수용했다.

러시아월드컵을 마친 대표팀은 코스타리카에 이어 11일 칠레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한다.

손흥민은 "결과만 생각하지 말았으면 한다. 감독님의 첫 경기니까 원하는 큰 그림의 틀을 잡고 진짜 짧게는 아시안컵, 길게는 월드컵이라는 큰 대회가 있기에 체계적으로 잘 준비하는 게 맞다고 본다"며 "아시안게임 2연패로 한국 축구가 좋은, 긍정적인 분위기를 타고 있다.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청했다.

 러시아월드컵부터 소속팀 일정, 아시안게임까지 쉴 틈이 없었다. 체력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피곤하다면 피곤한 거지만 소속팀과 나라를 위해서 뛴다는 것은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분위기 가져온만큼 많은 분들이 경기장에 찾아와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피곤한 모습보다는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답했다.

아시안게임의 여운이 완전히 가시진 않았다. 여전히 취재진의 관심은 손흥민의 금메달이다. 특히 주장으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 점이 눈에 띈다.

손흥민은 "나보다 다 어린 선수들이고 경기장 안에서 책임감을 많이 느꼈다. 조금 힘들다고 해서 힘든 모습을 보여주기는 싫었다"며 "사소한 것부터 운동장에서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고 했다.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대해선 "아시아에서도 쉬운 경기는 없다고 생각한다. 진짜 잘 준비하겠다. 능력들이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하나로 뭉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A대표팀 주장 선임 여부에 대해선 "아직 확정된 부분은 없다. 선배들이 많고 (기)성용 형이 잘 해줬다"며 "감독님 결정에 따를 것이다"고 했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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