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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축구협회는 "7일 홋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열기로 했던 칠레와의 A매치 평가전을 지진 발생으로 인해 취소한다"고 6일 오후 밝혔다.
이날 새벽 삿포로에서 동남쪽으로 약 64.8㎞ 떨어진 곳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홋카이도 지역은 정전과 단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행기 결항 사태도 발생했다.
협회는 고심 끝에 정상적인 평가전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피해가 크고, 교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경기장에 입장할 고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문제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삿포로에 머물고 있는 양국 선수들은 안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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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11일 오사카로 장소를 옮겨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른다. 칠레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부임한 한국을 상대한다.
fgl7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