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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림, 무려 8년만에 TV로···SBS 식재료 예능 '폼나게 먹자'

등록 2018.09.07 20: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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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채림

탤런트 채림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출산 한 지 얼마 안 됐다. 아이를 키우고 이유식을 시작할 때였다. 감독이 제안했을 때 '식재료'라는 것이 크게 와닿았다. 호기심이 생겨서 시작하게 됐다."

탤런트 채림(39)은 7일 SBS TV 예능 프로그램 '폼나게 먹자' 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채림과 함께 MC를 맡은 배우 김상중(53)·개그맨 이경규(58)·가수 로꼬(29), 식재료 전문가 김진영, 민선홍 PD가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밤 11시20분 첫 선을 보이는 '폼나게 먹자'는 토종 식재료를 찾아 떠나는 버라이어티 쇼다. 첫 회 게스트는 가수 아이유(25)다.

채림은 2010년 SBS TV 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 출연 이후 중국에서 '애상여주파' '이씨가문' '사아전기' 등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2014년 10월 중국 배우 가오쯔치(37)와 결혼한 뒤 지난해 12월 아들을 낳았다.
배우 김상중

배우 김상중

8년만의 국내 컴백작으로 이 예능물을 택했다. 채림은 "굉장히 오랜만에 모습을 보이게 됐다"며 "드라마는 대본·대사를 외워야 하는데, 감독이 그냥 오라고 했다. 녹화 3일 전부터 걱정이 되어서 잠을 못 잤다"고 회상했다.

"두 선배(김상중·이경규)와 스태프들이 분위기를 이끌어줬다. 너무 편하게 해줘서 내가 이렇게 수다스러운 사람인지 싶었다. 정말 즐겁게 녹화를 했다."
개그맨 이경규

개그맨 이경규

김상중과 이경규는 서로를 칭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많이 배우고 있다. 왜 경규 형이 예능계 대부이고 '예능계 신'이라고 하는지 현장에서 보면 알 수 있다. 후배들보다 먼저 앞장서서 힘든 일을 하고, 때로는 후배들 위해 양보도 해준다. 정말 대단하다."(김상중)

"김상중은 마치 나를 보는 것 같다. 예능의 끼가 어마어마하다. 서로 피해줄 때는 피해주고 나아갈 때는 나아가게 해주고, 그런 점이 호흡이 아주 잘 맞는다."(이경규)

민 PD는 "식재료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솔직하게 말해줄 수 있는 사람들로 섭외했다"며 "음식이 TV와 SNS에서 소비되고 있는데, 음식 출발점인 식재료에 대한 관심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식재료를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하고, 건강한 식재료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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