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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승리 벤투 감독 "수비-공격전환-역습, 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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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07 22:48:02
기성용 국가대표 은퇴설 일축 "계속 대표팀을 위해 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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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경기)=뉴시스】최진석 기자 = 7일 오후 경기 일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코스타리카의 경기. 한국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승우를 교체 투입하며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18.09.07. myjs@newsis.com
【고양=뉴시스】 박지혁 기자 = 파울로 벤투(49)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A매치 데뷔전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이재성(홀슈타인 킬), 남태희(알두하일)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은 A매치 데뷔전에서 승리,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날 경기는 벤투 감독의 첫 경기이자 러시아월드컵 이후 처음 열리는 A매치로 큰 관심을 모았다.

벤투 감독은 "항상 이겼을 때는 기분이 좋다. 축하받을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좋은 경기력과 선수들이 선보인 좋은 장면들을 놓고 볼 때, 우리를 기쁘고 만족스럽게 한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손흥민(토트넘)을 주장으로 선임한 이유에 대해선 "내부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선수단과 충분히 논의를 한 후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가대표 은퇴설이 있었던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과 관련해선 "내가 아는 한 기성용은 계속 대표팀을 위해서 뛸 것이다. 거기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못박았다.

-대뷔전 승리 소감은.

"항상 이겼을 때는 기분이 좋다. 또 축하받을 일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게 능력 좋은 퀄리티를 보인 승리라면 더욱 그렇다. 좋은 경기력과 선수들이 선보인 좋은 장면들을 놓고 볼 때, 우리를 기쁘고 만족스럽게 한 경기였다. 오늘 승리로 팀이 전체적으로 즐거워해야 한다. 새로운 과정이 시작되는 상황에서 우리가 팀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역습이 잘 됐는데.

"우선 우리가 90분 내내 경기를 지배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수비적으로 좋았고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할 때, 역습도 좋은 장면이 나왔다. 한편으로는 공을 가지고 빌드업으로 창출할 때, 선수들이 요구했던 부분들을 잘 이행했다. 그렇게 했기 때문에 공격 기회에서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에게 주장을 맡긴 이유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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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경기)=뉴시스】최진석 기자 = 7일 오후 경기 일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코스타리카의 경기. 한국 파울루 벤투 감독이 벤치로 들어오는 손흥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09.07. myjs@newsis.com
"내부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선수단과 충분히 논의를 한 후에 결정했다."

-기성용 국가대표 은퇴설이 있는데 감독과 나눈 이야기가 있나.

"내가 아는 한 기성용은 계속 대표팀을 위해서 뛸 것이다. 거기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동안 기성용이 상당히 수비적인 역할을 했는데 오늘 좀 더 공격적인 임무를 주문했나. 45분만 뛴 이유는.

"우리는 선수를 기용할 때, 두 가지를 고려한다. 우리의 플레이 스타일, 경기별로 나설 전략을 고려해서 기용한다. 기성용을 두고 말하자면 기술력이 상당히 우수하고 평균 이상이다. 특히 공을 전환하는 능력이 좋고, 정확하기 때문에 오늘 중요한 부분으로 봤다. 전략적인 판단에 의해서 45분만 뛴 것이다. 출장 시간은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한다. 소속팀에서 얼마나 뛰었는지 이동거리, 시차 등을 모든 것을 고려해서 시간을 정하게 된다."

-장현수의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보기 위해서 기성용을 뺀 부분도 있나.

"딱히 그걸 점검하기 위한 건 아니다. 기성용을 교체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한편으로 보니까 장현수가 미드필더 역할을 할 수도 있어서 전진 배치했고 그 자리에 센터백 선수(김민재)를 넣은 부분이다."

-지동원, 남태희가 새롭게 들어간 부분인데. 무엇을 보강하고 싶어서 변화를 줬나.

"선수 선발은 우리가 항상 원하는 것에 있어서 최대한 능력치를 발휘할 수 있는 선수를 기용하고 출전시킨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원톱 공격수는 성향과 상대 플레이 스타일을 고려한다. 기본적으로 공격수가 가운데 박혀서 자기 자리에만 있는 게 아니고 많이 움직여서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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