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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라크 북부 쿠르드계 야당 본부 폭격…11명 사망

등록 2018.09.09 01: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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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AP/뉴시스】문예성 기자 = 이란 정부가 8일(현지시간) 이라크 북부에 위치한 이란의 쿠르드계 야당 본부를 폭격해 11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이날 이란쿠르드민주당(PDKI)은 트위터를 통해 “바드다그에서 북쪽으로 300km 떨어진 고야 지역의 본부와 인접한 난민 캠프가 장거리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부상자수에 대한 집계는 다소 차이가 있다. AP통신은 약 5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고, 로이터 통신은 20~3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쿠르드 민병대 페쉬메르' 대변인은 “이번 공격은 이란 영토에서 비롯됐지만 아직 공습인지 지상 발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공격은 지난 1996년 이후 당 본부를 겨냥한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이란 정부과 관영 언론들은 이에 대해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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