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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경주캠퍼스, 2019학년도 수시 1384명 모집

등록 2018.09.09 1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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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전형, 학생부 70%+면접 30%

종합전형, 자소서 제출 안해(한의예·간호 제외)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동국대 경주캠퍼스 전경. 2018.09.09. (사진= 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동국대 경주캠퍼스 전경. 2018.09.09. (사진= 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email protected]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384명을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전체 모집인원 1856명(정원내 1761명, 정원외 95명) 가운데 수시비율은 전년 대비 3.3% 늘어난 74.4%로 지난해보다 56명이 증가했다. 원서는 10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따르면 의학계열을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교과전형 제외)에서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하고 학생부 종합전형은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전형유형별 각 1회씩 총 5회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의학계열을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세부 전형별로 보면 교과전형에서 373명, 면접전형 453명, 학생부 종합전형은 364명을 선발한다.
 
정성훈 동국대 경주캠퍼스 입학처장은 “학생부교과 모집인원을 28명 확대한 것은 3년간의 충실한 고교생활을 증명하는 교과성적(100)+수능최저(0), 교과성적(70)+면접(30)이라는 방법을 통해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고 판단해 좀 더 수월한 방식으로 우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돕고자 애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처장은 또 “학생부종합에서는 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70% 면접 30%로 단계별 전형으로 실시함으로써 우리 대학에서는 학생을 다각적으로 평가할 수 있고, 지원자에게는 스스로를 입증할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수년간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한의, 간호를 제외한 모든 전공에 자기소개서 제출이 불필요하도록 개선해 수험생의 부담을 최대한 완화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한의예과,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영역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을 기준으로 하며, 탐구영역은 우수 1개 과목을 반영한다. 또, 한의·의예과를 제외하고 수학(가)를 반영할 경우 1개 등급을 완화해 적용한다.

교과전형에서 ▲일반학과 10이내 ▲에너지공학, 행정·경찰공공학, 호텔관광외식경영학, 유아교육, 수학교육은 8이내 ▲간호학과 6이내 ▲한의예과 국어, 수학(가), 영어 등급의 합이 5이내 ▲의예과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학탐구영역 중 3개 영역의 등급 합 4 이내이다.

면접전형에서 한의예과는 인문/자연계열을 분리해 7/8명 모집하고 ▲인문은 국어, 수학, 영어의 합이 5이내 ▲자연은 국어, 수학(가), 영어의 합 5이내 ▲의예과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학탐구영역 중 3개 영역의 등급 합 4 이내 ▲간호학과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 중 2개 합이 6 이내이다.

특히 지역인재와 농어촌전형은 한의예과, 의예과, 간호학과 교과전형의 해당학과 수능최저학력기준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농어촌전형의 나머지 모집단위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한편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학생들의 전공 선택폭을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학부제를 운영한다.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동국대 경주캠퍼스 도서관의 학생들.2018.09.09. (사진= 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동국대 경주캠퍼스 도서관의 학생들.2018.09.09. (사진= 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email protected]

2018학년도부터 과학기술대학 내에 생명신소재융합학부, 창의융합공학부, ICT·빅데이터학부를 신설하고, 상경대학 내에 경영학부를 융합학부로 전환했다.

2019학년도에는 인문콘텐츠학부, 글로벌어문학부를 융합학부로 신설한다. 각 융합학부는 기존에 전공으로 운영되던 유사학문 분야를 융합학부제로 운영해 1, 2학년은 기초 공통 과목을 같이 배우고, 3, 4학년은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해 배운 후 졸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고, 학생들의 전공 선택폭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특화된 교육으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특성화 학과를 육성 중이다.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고고미술사학전공, 안전공학전공, 에너지공학전공, 기계시스템공학전공, 행정·경찰공공학부, 글로벌경제통상학부, 경영학부 등이다.

서울과 경주의 '2개의 캠퍼스 2배의 경쟁력'을 내세우며 양 캠퍼스간 이동(학적이동), 복수전공, 학점교류 제도도 운영한다. 

또한 교환학생, 현지학기제, 어학연수, 해외봉사 등 세계를 무대로 한 다양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과 장학금을 지원한다. 해외현장실습, 해외전문가 양성과정, 졸업생의 해외취업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취업도 적극 지원한다. 

대학 혁신 3대 과제로 취업역량 강화를 설정해 추진 중이며, 지난해 고용노동부 대학창조일자리센터에 선정되면서 경상북도 동남권 거점대학으로서 지역의 고용 창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5년간 취업 지원 인력과 취·창업 기능을 강화하고 저학년 때부터 특성화된 진로지도, 취업, 창업 교과목을 운영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키운다.

올해 동국대학교는 건학 112년, 경주캠퍼스 설립 40주년을 맞았다. 경주캠퍼스에서만 4만 5천여 명의 동문이 배출됐다.

최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교육부가 실시한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 결과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2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도 30개 평가 준거 모두 '충족' 판정을 받으며 대학 교육 역량을 공인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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