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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주말에만 지중해 난민 300명 구조해

등록 2018.09.09 21: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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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리파(스페인) = AP/뉴시스】 지난 해 8월 16일 지중해에서 구조된 유럽행 난민들이 스페인의 타리파 항구에 상륙해서 구호품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탈리아, 몰타, 프랑스는 올 6월9일 구조된 629명의 상륙을 거부해 629명이 해상을 떠돌다가 17일 스페인의 발렌시아 항에 도착했다. 2018.06.18

【타리파(스페인) = AP/뉴시스】 지난 해 8월 16일 지중해에서 구조된 유럽행 난민들이 스페인의 타리파 항구에 상륙해서 구호품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탈리아, 몰타, 프랑스는 올 6월9일 구조된 629명의 상륙을 거부해 629명이 해상을 떠돌다가 17일 스페인의 발렌시아 항에 도착했다. 2018.06.18

【마드리드(스페인)=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스페인 해상구조대는 주말에만 지중해에서 300명이 넘는 유럽 이주시도자들을 구조했다고 9일 말했다.

8일 6척의 보트에 타고 있던 160명을 구한 데 이어 이날도 지브롤터 해협에서 4척의 132명 이주자들을 위험에서 구조했다.

스페인이 페드로 산체스 총리의 사회당 정부가 들어서면서 지중해 상의 난민 구조 및 상륙 허용에 적극 나서자 지중해의 유럽이주 루트가 그리스 및 이탈리아 노선에서 맨 서쪽의 스페인으로 편중되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올 들어 스페인에 상륙한 이주자들은 지금까지 3만4994명으로 사회당 정부 수립 후 3개월 동안 1만7000명이 몰렸다. 이에 반해 그리스와 이탈리아로 들어온 이주자 및 난민은 각각 2만 명 정도다.

며칠 전 유엔은 올해에만 유럽으로 들어가기 위해 지중해를 건너다 익사한 사람 수가 1565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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