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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대서양서 불법이민 19명 구조...스페인도 난민 300명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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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10 04: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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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트=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모로코 해군은 카사블랑카 부근 대서양에서 불법이민자로 의심되는 19명을 구조했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해군 당국은 이날 성명을 내고 대서양 해역에서 여성 1명과 어린이 1명을 포함한 이들 모로코인을 구출했다고 전했다.

모로코인들은 무동력의 목선에 승선한 채 위험에 대한 인식이 없는 상태로 대서양을 항행하다가 바다 한 가운데에서 밀항업자에 의해 유기됐다고 성명은 지적했다.

가족들의 신고를 받은 당국이 해군 함정을 출동시켜 몇 시간 동안 수색작업을 펼친 끝에 카사블랑카에서 32km 떨어진 해상에 있던 이들 모로코인을 발견했다고 한다.

구조된 모로코인들은 카사블랑카 항에 안전하게 이송됐다고 성명은 덧붙였다.

앞서 스페인 해상구조대는 주말에만 지중해에서 300명이 넘는 유럽으로 가려던 난민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해상구조대는 8일 보트 6척에 타고 있던 160명을 구한데 이어 9일에도 지브롤터 해협에서 보트 4척에 탑승한 132명을 위험에서 구조했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의 사회당 정부가 들어서면서 스페인은 지중해에서 난민 구조와 상륙 허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지중해 난민 코스가 그리스와 이탈리아 노선에서 맨 서쪽에 있는 스페인으로 집중되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올해 들어 스페인에 도착한 난민은 3만4994명으로 사회당 정부 출범 후 3개월 동안 1만7000명이 몰렸다.

반면 그리스와 이탈리아에 상륙한 이민자와 난민은 각각 2만명 정도로 줄었다.

2018년 들어 유럽으로 가기 위해 지중해를 건너다가 목숨을 잃은 난민과 이민자는 1565명에 이른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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