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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페루 2:1 제압…한국에게 완패한 뒤 A매치 첫승

등록 2018.09.10 11: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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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스하임=AP/뉴시스】 독일의 율리안 브란트. 페루를 상대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진스하임=AP/뉴시스】 독일의  율리안 브란트. 페루를 상대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전차군단' 독일이 페루를 꺾고 3경기 만에 A매치에서 승리했다. 10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열린 페루와의 친선경기에서 율리안 브란트와 니코 슐츠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독일은 A매치 3경기 만에 처음으로 승리했다. 독일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한국에 0-2로 패배를 당해 최하위로 탈락했다. 독일은 지난 7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개막전에서 프랑스와 0-0으로 비겼다.

독일은 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페루의 루이스 아드빈쿨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독일은 실점 후 3분만에 동점골을 뽑아내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전반 25분  토니 크루스의 패스를 받은 율리안 브란트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독일은 후반 들어 계속해서 상대를 밀어붙인 끝에 결승골을 뽑아냈다. 후반 39분 페널티 지역 측면에 있던 슐츠가 제 앞으로 떨어진 공을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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