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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종합]중국 8월 CPI 전년 比 2.3%↑… PPI 4.1%↑

등록 2018.09.10 11: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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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CPI 상승률 지난 2월 이후 최고치

[올댓차이나][종합]중국 8월 CPI 전년 比 2.3%↑… PPI 4.1%↑

【베이징=신화/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 상승했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4.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8월 CPI는 전년대비 2.3%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인 2.2% 상승과 전월치인 2.1% 상승을 상회한 수치다.

 8월 CPI는 전월 대비 0.7% 올랐는데 식품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식품 물가가 전월 대비 2.4% 오른 가운데 특히 고온, 폭우 등 기후 영향으로 채소가격이 9% 폭등했다. 중국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산하면서 돼지고기 가격도 전월 대비 6.5% 올랐고, 이로 인해 CPI가 0.14%P 올랐다.

 아울러 8월 식품 물가는 전년 대비 1.7% 올랐고, 비식품 물가는 2.5% 상승했다.

 8월 CPI는 지난 2월 이후 6개월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일각에서는 미중 간 무역갈등, 관세부과 여파가 본격적으로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8월 PPI도 전년동기 대비 4.1% 올랐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를 상회했지만 전월치인 4.6%에는 미달한 수치다

 PPI는 전월 대비로는 0.4% 올랐다.

 생산자재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4.1% 올랐고, 생활자재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0.5% 올랐다. 

 주요 산업 중 석유와 천연가스 채굴업 가격이 전년 대비 39.6% 올랐고, 석유 및 기타 연료 가공업 가격도 22.7% 상승했다.

 국가통계국은 8월 PPI 4.1% 상승 중 작년 이월효과에 따른 상승이 3.0%P이고, 신규 가격 상승효과는 1.1%P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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