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지역 관광 어떻게 활성화할까?" 관광두레 전국대회 10~11일 안동

등록 2018.09.10 14:50: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018 관광두레 전국대회’

‘2018 관광두레 전국대회’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전국의 관광두레 사업자들이 안동에 모여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관광두레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2018 관광두레 전국대회’가 10~11일 경북 안동시 일원과 구름에 리조트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한다.

‘관광두레’는 앞서 2013년 ‘우리 지역 관광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함께 해결해보자’는 목표로 출발했다. 지역 주민이 숙박, 식음, 주민 여행, 체험 등 분야에서 지역 고유 특색을 지닌 관광 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현재 47개 지역, 188개 주민사업체, 1400여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

관광두레 전국대회는 2015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다. 관광두레 사업 참여자들이 희망을 모으고, 서로 소통하는 연중 최대 규모 축제이자 만남의 장이다.

‘우리두레 시간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올해 전국대회는 10일 참가자들이 주민 사업체가 만든 지역여행을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하회마을·도산서원·만휴정·원도심 등 안동 지역 명소를 돌아보고, 안동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사업 추진 과정·현황·목표·비전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지역관광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힌다.

지난해 11월 전남 여수시에서 열린 ‘2017 관광두레 전국대회’

지난해 11월 전남 여수시에서 열린 ‘2017 관광두레 전국대회’


11일에는 참가자들이 ’안동 시간여행’을 주제로 정재종택, 군자마을, 병산서원 등을 방문해 안동의 관광 매력이 주민 삶과 어떻게 어우러질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구름에 리조트 내 천자문 마당에서 이 기간 개·폐회식과 환영 공연, 주민사업체 팝업 스토어 등이 진행한다. 그랜드호텔 1층 세미나실에서 지자체 간담회는 열려 주민사업체의 자생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전국 곳곳에서 지역 공동체를 기반으로 관광두레 사업을 일궈온 주민과 관계자가 1년에 한 번, 한자리에 모인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이 바로 관광산업 생산자이자 소비자라는 관점에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