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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2일 서울함공원서 평화음악회 열린다

등록 2018.09.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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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오케스트라, 경우악단, 미8군 군악대, 와이즈 발레단 출연

 서울함야경(이만수 作).

서울함야경(이만수 作).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가을을 맞아 15일과 22일 서울함공원에서 평화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망원한강공원에 위치한 서울함공원은 1984년부터 30년동안 임무를 완수하고 퇴역한 호위함급 '서울함', 고속정 '참수리호', 잠수정 '돌고래호' 등 퇴역 군함 3척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경찰악대 출신 연주자로 구성된 윈드오케스트라와 현역 미8군 군악대 등이 이번 음악회에 출연한다. 이들은 호국정신과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음악에 담아 시민에게 전달한다.

 15일 오후 4시부터 90분간 서울함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윈드오케스트라와 경우악단이 연주한다. 오디션 방송 출신인 가수 '허니지'가 출연해 경쾌한 팝 장르 음악을 선보인다.

 22일 오후 5시부터 60분간 열리는 '응답하라, 서울함952' 공연에서는 미8군 군악대인 '퍼시픽 그루브'가 흥겨운 팝, 재즈 장르 음악들을 들려준다. 이어 '와이즈 발레단'이 비발디 사계 중 '가을', 뮤지컬 캣츠의 '메모리' 등 클래식과 뮤지컬 음악에 맞춰 발레 공연을 펼친다.
서울함공원(망원).

서울함공원(망원).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별도 사전예약 없이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함공원 누리집 (http://seoulbattleshippark.com)을 참고하거나 전화(02-332-7500)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함공원은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1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16번 또는 6호선 망원역 1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9번을 이용해 '망원한강공원' 또는 '망원유수지' 정류장에서 하차, 한강공원 방향으로 걸어오면 된다.
 
 박기용 서울시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안보와 평화의 산 교육장으로 자리 잡은 서울함공원에서 음악을 통해 평화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특별한 공연을 마련했다"며 "서울함공원이 시민들에게 좀 더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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