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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동방경제포럼서 일본·몽골 정상과 회담 예정

등록 2018.09.11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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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0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2호기를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출국하고 있다. 2018.09.11. (사진=이낙연 총리 페이스북)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0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2호기를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출국하고 있다. 2018.09.11. (사진=이낙연 총리 페이스북)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1일 동방경제포럼 참석 차 러시아를 방문한 일본, 몽골 정상급과 양자회담을 한다.

 이 총리는 전날 오후 공군 2호기를 타고 출국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다. 이후 한-러시아 우호친선 만찬간담회를 첫 일정으로 소화했다.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극동·시베리아 개발정책을 위한 회의체로 2015년부터 매년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다. 올해는 '극동, 가능성의 범위 확대'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 총리는 이날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할트마긴 바트톨가 몽골 대통령 등 각국 정상급과 면담할 예정이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만큼 경제협력 외에 북핵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 참석해 양국기업 간 협력이 활성화 되도록 격려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구현모 KT 사장 등 기업인과 이강덕 포항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참석한다.

 이 총리는 아울러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축사에서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신북방정책의 성과와 '9개의 다리' 전략을 강조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9개의 다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동방경제포럼에서 제시한 극동 개발 구상으로 조선, 항만, 북극항로, 가스, 철도, 전력, 일자리, 농업, 수산 등 9개의 한러 핵심 협력분야를 의미한다.

 이 총리는 이밖에 시베리아횡단 급행화물열차 운행현장 시찰 등 일정도 소화할 계획이다.

 이 총리의 러시아 방문 정부 측 수행단은 14명이다. 한-러 의원외교협의회 소속 김한표·오제세·이혜훈 의원과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의 박정 의원, 전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인 송영길 의원도 동행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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