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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흐스 "세계가 놓친 기후변화협약, 2년내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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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11 06:31:54  |  수정 2018-09-11 06:45:16
"생명을 위협하는 급박한 변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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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본부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사진)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가 현재 "직접적인 생존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모든 나라가 2020년까지는 현재의 화석연료 의존을 벗어나 "도망친 기후변화"를 막을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9일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국제 틀인 파리 기후변화협정의 운용 규칙을 정하는 유엔 실무회의가 성과를 내지 못하고 끝난 뒤에 이런 발언을 했다.  그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현재의 위기는 매우 급박하며 그 동안 지구온난화와 싸우기 위한 리더십이 결여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기후 변화는 우리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우리는 이 죽음의 온실가스 배출의 질주에 브레이크를 걸어야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행동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구테흐스는 지구 전체의 어디서나 사람들이 역사상 최고 기온과 폭염, 산불,  태풍과 홍수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기후변화가 남기고 가는 죽음과 파괴의 족적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수많은 과학자들이 수 십년에 걸쳐서 지구 온난화의 위험에 대해 경고했는데도 " 너무 많은 국가지도자들이 귀를 기울이는 것 조차 거부했고,  과학이 요구하는 제대로된 시각을 가지고 행동한 지도자는 너무도 적었다"면서 그는 행동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 4일 태국 방콕에서 개막한 유엔 기후변화협약의 실무회의는 9일 선진국들과 개발도상국들의 의견 차이가 커서  파리협정 운용규칙 시안의 작성을 의장에 일임하고 이렇다 할 결론 없이 폐막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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