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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외면, KBS 1TV '오늘밤 김제동' 초라한 출발

등록 2018.09.11 10:10:24수정 2018.09.11 10: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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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외면, KBS 1TV '오늘밤 김제동' 초라한 출발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MC 김제동(44)이 젊은층 시청자를 끌어들이지 못했다. TNMS 미디어 데이터에 따르면, 10일 밤 11시30분부터 방송한 KBS 1TV 시사교양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 제1회가 전국 시청률 3.1%, 수도권 시청률 2.5%를 기록했다.  
 
이전 KBS 1TV 시사교양프로그램 '다큐세상’이 8월 전국 평균 2.3%, 수도권 1.6%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좋은 성적이다.

이날 '오늘밤 김제동' 시청층을 살펴보면 고연령층이 많이 시청하는 KBS 1TV의 일반적 특성이 그대로 반영됐다. 60대 이상이 가장 많이 봐 3.1%를 찍었다. 그 다음이 50대 시청자들로 2.4%를 기록했다.

 30, 40대와 젊은 시청층 확보에는 실패했다. 40대 1.0%, 30대 0.4%, 20대와 10대는 각 0.2%에 그쳤다.

 '오늘밤 김제동'은 동시간대 방송한 다른 지상파 프로그램들의 경쟁상대가 되지 못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제380회는 전국 시청률 4.7%, SBS TV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제61회 1부는 전국 시청률 6.9%를 올렸다.

'오늘밤 김제동'은 같은 시간대 비지상파 프로그램에도 밀렸다. 비지상파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인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 제15회 시청률은 4.7%다.

MBC TV 시사프로그램 'MBC 스페셜' 제785회의 2.6%보다는 높았다.

앞으로 같은 시간대 경쟁 채널들의 예능, 드라마 시청자를 빼앗아 오는 데 프로그램의 성패가 달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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