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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 품은 영화 속 호텔 현실로…호텔 마리나베이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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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11 16: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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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마리나베이서울 실내 수영장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한강과 서해를 잇는 경인 아라뱃길(경인 운하)의 빼어난 풍광을 배경으로 휴식과 미식, 레저, 쇼핑 등을 두루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

8일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육로에 그랜드 오픈한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이다.

싱가포르의 초(超) 럭셔리 리조트 '마리나 베이 샌즈' 덕에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마리나베이'는 요트 계류장이 들어선 만(灣)을 의미한다. 실제 이 호텔 앞에는 '아라 마리나'가 있어 푸른 하늘과 드넓은 바다, 그리고 하얀 요트가 어우러져 연출하는 할리우드 영화 같은 분위기를 호텔 여기저기에서 만끽할 수 있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은 전체 면적 3042㎡, 지하 4층부터 지상 16층 규모다. 17개 타입 총 825객실과 각종 부대시설, 특화공간을 구비했다.

모든 객실은 탁 트인 전망을 갖춰 아름다운 석양을 만끽할 수 있다. 4성급 호텔이지만, 5성급 호텔이 전용으로 여겨지던 시몬스 매트리스 등 프리미엄 침구 세트를 갖춰 품격 있고 편안한 휴식을 보장한다. 

이 호텔에서 주목할 만한 곳은 최고층인 16층이다. 이곳에는 특화 객실 '마리나 16'이 있다. 주니어, 코너, 퀸, 킹, 로열 등 스위트 5종이다. 3인 이상 동시 투숙은 물론 소규모 파티와 모임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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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마리나베이서울

부대시설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3층 실내 수영장이다. 마리나 베이 샌즈의 명소인 '루프 톱 인피니티 풀'을 축소해 실내에 들여놓은 듯한 모양이다. 대형 유리창을 통해 경인 아라뱃길과 저녁놀, 야경을 모두 감상하며 수영하는 여유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여유로운 수영장 이용이 가능하도록 클럽 객실 이상은 무료, 일반 객실은 유료로 책정해 이용 인원을 제한한다. 덕분에 클럽 객실 이상 투숙객이라면 한여름 극성수기에 수영장이 대중탕이 되는 상황은 겪지 않을 듯하다.


일반 객실 투숙객은 수영장을 이용할 수 없어 아쉽겠지만, 이 호텔이 숙박료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4성급 호텔보다 저렴하다는 점을 놓쳐서는 안 된다. 클럽 객실 중 가장 저렴한 클럽 슈페리어 룸이 1박 19만5000원(부가세 별도), 아라뱃길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테라스와 거실, 2베드 룸 등을 갖춘 이 호텔에서 가장 호화로운 로열 스위트가 1박 41만원(〃)이다. 즉 다른 호텔 일반 객실 1박 비용에 조금 더 추가하면 이 호텔 클럽 객실 이상 묵을 수 있다는 얘기다. 클럽 객실 이상 투숙객에게는 1층 '카페'의 조식 뷔페 1인 무료 이용(2만4200원) 혜택을 주니 이래저래 이득이다.

실내 수영장에는 유아 풀장도 있어 어린 자녀 동반 고객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3층에 최첨단 기구는 물론 GX룸까지 갖춰 5성급 호텔이 부럽지 않은 피트니스 센터을 필두로 24시간 비즈니스 센터, 다른 호텔에서 보기 힘든 가상현실(VR) 게임 존,2~6세 어린이에게 최적화한 오감만족형 키즈 짐 등을 갖췄다. 이들 공간은 전 투숙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소 10명부터 최대 200명까지 동시 수용할 수 있는 5개 비즈니스 미팅 룸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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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마리나베이서울 로열 스위트

이 호텔이 독특한 것은 많은 국내 4성급 호텔이 레스토랑을 외주로 운영하는 것과 달리 직영한다는 점이다. 모든 메뉴는 산지 직송의 신선한 식자재와 절제된 오가닉 조리법으로 만든다. 원가 비율이 70~80%에 달한다. 이는 "호텔 내 휴식의 완성은 조식이다. 음식 팔아 남기지 않겠다"는 김태연 총지배인(피치 매니지먼트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덕이다.

카페가 그곳으로 매일 조식 뷔페(오전 6시30분~10시)가 운영된다. 중식과 석식 뷔페는 운영하지 않으나 30인 이상 예약 시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등 코스 요리나 뷔페를 즐길 수 있다.

호텔에서 중식과 석식을 하지 않지만, 등 주방 스태프는 호텔 옆에 들어선 복합 식음공간인 '마리나베이스타'에서 카페, 베이커리, 디저트, 브런치, 뷔페, 쿠킹 클래스, 펍 등 6개 테마에 맞춰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호텔 셰프와 파티시에가 조리하지만, 호텔 밖인 만큼 브런치 뷔페가 1만6900원일 정도로 좀 더 저렴해 투숙객에게는 여러모로 이로워 보인다. 10월 초 오픈할 예정이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은 김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을 비롯해 아라 김포 여객 터미널, 아라 마리나 등 주변 명소와 연계해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주변 인프라를 활용해 카약·요트·보트 체험, 선셋 크루즈 등 각종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한다. 일단 김포시는 물론 서울 서부, 경기 고양시, 인천 지역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김포공항역, 인천 1호선 계양역 등 총 3개 지하철역과 호텔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주차장은 지하 1~ 4층에 267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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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마리나베이서울 로열 스위트 테리스에서 본 아라 마리나

오픈 기념으로 10월31일까지 여행용 파우치 2종을 증정하는 패키지 프로모션을 연다.

김 총지배인은 "우리 호텔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트렌드에 걸맞은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기획해 선보이고, 품격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고객이 단순히 호텔에 묵는 것이 아니라 최상의 서비스와 혜택을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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