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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스마트폰 특허료 2025년엔 연간 22조…국내업계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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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11 16:24:38
퀄컴·에릭슨·노키아 3개社 특허시장 점유율 90% 달해
"대당 출하가의 약 7% 로열티로 지불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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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5G 스마트폰을 만들어 팔때 지불해야 하는 특허료가 2025년에는 22조원에 이른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 중 대부분은 미국 퀄컴과 스웨덴 에릭슨, 핀란드 노키아 등 3사가 차지할 전망이어서 국내 휴대전화 업계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1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에 이르면 5G 스마트폰 관련 특허료 규모가 연간 약 200억달러(22조51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 중 90% 이상은 미국 퀄컴과 스웨덴 에릭슨, 핀란드 노키아 등 3사의 몫이다. 빌 페테르 우코나호 선임 연구원은 "에릭슨과 노키아가 합병하면 세계 5G 스마트폰 특허료 수입의 35%를 차지할 것"이라면서 "퀄컴은 절반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보여 이들 3사가 차지하는 점유율이 90% 이상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에릭슨과 노키아는 사용료로 대당 각각 5달러, 3.5달러를, 퀄컴은 일정 비율을 요구할 것"이라며 "대당 출하 가격의 대략 7%를 로열티로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SA는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 결과는 이전 세대의 스마트폰에 대한 로열티 데이터와 일치한다"고 부연했다.

내년 3월로 다가온 5G 상용화에 맞춰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내년 상반기 중으로 전용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내년 1분기 첫 5G용 단말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북미지역에 5G 스마트폰을 공급할 예정이다.

국내 휴대전화 업계도 특허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관련 기술 개발에 매진 중이나 당장 부담을 줄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5G 상용화도 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특허료 부담을 논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호처리 등에서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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