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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평양, 같이 갈 수 있는 분들만 동행···대화 물꼬 트길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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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11 16:53:33  |  수정 2018-09-11 17:54:42
"제출했으니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처리해주길"
이해찬·정동영·이정미, 특별수행원 자격 방북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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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대북특사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2018.09.02.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청와대는 11일 국회 의장단을 비롯해 일부 야권에서 평양 정상회담 동행 요청에 거부 의사를 밝힌 데 대해 "같이 갈 수 있는 분들하고 같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한 뒤 "정부 대 정부뿐 아니라 국회 차원에서도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안과 관련해 여야가 평양 남북 정상회담 이후 논의키로 한 데 대해선 "당장 처리가 어렵다고 하더라도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은 단지 남북 정상회담뿐 아니라 앞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이라는 긴 여정 속에서 국민적 동의를 얻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번에 제출했으니 국회에서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처리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동의안과 함께 제출된 비용추계서와 관련해선 "국회에 올라갈 때 (금액이) 공개가 될 것"이라며 "지금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다"고 했다.

 앞서 평양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0일 정상회담에 동행할 국회 정당대표 9명을 선정, 초청해 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국회 의장단을 비롯한 보수 야권은 발표 후 2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즉각 거부 의사를 밝혔다. 국회 의장단은 정기국회와 국제회의 참석을 이유로, 보수 야권에서는 정략적인 초청이라는 의구심을 이유로 동행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때문에 사실상 초당적인 여야 동행 방북은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해찬 대표와 정동영 대표 등 진보진영 당 대표들만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방북 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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