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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르네사스, 미국 반도체 IDT 7조4000억원에 인수

등록 2018.09.11 17: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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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반도체 회사 르네사스

일본 반도체 회사 르네사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대형 반도체사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는 11일 미국 반도체 메이커 인터그레이티드 디바이스 테크놀로지(IDT)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아사히와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르네사스는 이날 통신용 반도체에서 강점을 가진 IDT를 7330억엔(약 7조4000억원)에 매수해 완전 자회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르네사스는 2019년 전반까지 IDT 매수절차를 완료하고서 자율운전용 기술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히타치 제작소, 미쓰비시 전기, NEC의 반도체 사업을 통합해 설립한 르네사스는 자동차 반도체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르네사스는 출범 후에도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해 2017년에는 전원 제어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미국 인터실을 3300억엔에 인수한 바 있다.

구레 분세이(吳文精) 르네사스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IDT 인수 후 재무상황에 관해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부채가 상당히 높은 수준에 있으나 양사 모두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힘이 강해 채 2년이 안 되는 시간에 건전한 정도까지 억제하게 될 것"이라고 언명했다.

또한 구레 사장은 인수가 7330억엔을 보유자금과 은행 차입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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