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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김장문화제, 명품 김장김치 5㎏씩 챙긴다

등록 2018.09.1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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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 서울광장서 제5회 서울김장문화제

시민 5000명 배추 100t 버무리기 진풍경

서울김장문화제, 명품 김장김치 5㎏씩 챙긴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개최하는 국내 최대 김장축제에 참가하면 김치 명인과 함께 담근 김장 김치를 1인 5㎏씩 자택으로 가져갈 수 있다.

 시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광장 일대에서 제5회 서울김장문화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문화에 관한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다.

 시는 13일부터 서울김장문화제 누리집(www.seoulkimchifestival.com)을 통해 서울김장문화제에 참가할 시민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김장체험 프로그램 참가 시민 ▲김장나눔 참가 단체 ▲축제준비부터 운영까지 함께할 자원활동가 짠지들 ▲김치퓨전푸드트럭 참가업체 등이다.

 행사가 열리는 광장 중앙에선 시민 5000여명이 배추 100t을 버무리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이날 만든 김장은 모두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무교로 일대는 '김치스트리트'로 변신한다. 팔도 김치를 구입할 수 있는 '팔도김치마켓'이 열리고 김치를 주제로 한 퓨전요리를 파는 '김치퓨전푸드트럭'이 등장한다.

 김장체험을 신청한 시민은 본인이 선호하는 행사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3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따뜻한 나눔, 서울이 김장하는 날'을 주제로 열린 서울김장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김장을 하고 있다. CJ나눔재단과 서울시가 함께한 이번 행사에는 CJ 그룹 임직원 1천여명과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봉사단 800여명, 민간단체, 일반 시민 등 4천700여명이 참여해 총 120t의 배추를 버무린다. 이날 만든 김장김치는 서울 시내 각 자치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진다. 2017.11.03.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3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따뜻한 나눔, 서울이 김장하는 날'을 주제로 열린 서울김장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김장을 하고 있다. CJ나눔재단과 서울시가 함께한 이번 행사에는 CJ 그룹 임직원 1천여명과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봉사단 800여명, 민간단체, 일반 시민 등 4천700여명이 참여해 총 120t의 배추를 버무린다. 이날 만든 김장김치는 서울 시내 각 자치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진다. 2017.11.03.    [email protected]

행사는 ▲대한민국 명인들의 김장 비법을 엿보는 '명인의 김장간' ▲명인들의 레시피를 배워 직접 담그고 가져가는 '우리집 김장간' ▲전문 셰프에게 이색 김치 요리를 배우는 '셰프의 김장간' ▲외국인 김장 체험 '외국인 김장간' 등이다.

 우리집 김장간은 대한민국 대표 김치명인이 직접 준비한 김치 속과 절임배추를 이용해 김장김치를 담그는 행사다. 명인의 김장 비법으로 만드는 김장김치를 저렴한 참가비(재료비 5㎏ 기준 3만원)로 가져갈 수 있다.

 4인가구 참여시 20㎏까지 가져갈 수 있어 올겨울 김장 해결이 가능하다. 별도 택배 발송장소가 마련돼 자신이 담근 김치를 택배로 부칠 수 있다. 택배비는 참가자가 부담한다.

 시는 올해 김장전시관을 확대해 팔도 김치를 실물로 제작해 전시한다. 대한민국김치연구소는 김치셰프 콘테스트를 연다.

 행사와 참가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김장문화제 누리집(www.seoulkimchi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김장문화제 사무국(02-337-9894)으로 하면 된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 5회째를 맞이한 서울김장문화제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따뜻한 나눔을 중심으로 우리 고유의 김장문화를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올해도 많은 시민들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김장문화와 나눔의 의미를 함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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