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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金 주역 손흥민·황의조, 칠레전 선발 출격

등록 2018.09.11 1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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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혹사 우려 손흥민 선발로 기용

7일 코스타리카전 이어 A매치 2경기 연속 만원

아시안게임 金 주역 손흥민·황의조, 칠레전 선발 출격

【수원=뉴시스】박지혁 기자 = 쉴 틈 없는 일정으로 혹사 우려를 듣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토트넘)이 칠레와의 평가전에도 선발 출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 칠레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손흥민을 왼쪽 윙 포워드로 선발 기용한다.

러시아월드컵을 시작으로 소속팀 프리시즌 일정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모두 소화한 손흥민은 지난 7일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도 출전, 82분을 소화했다.

45일 동안 12경기를 뛰며 살인적인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일부에서 손흥민의 체력 부담과 부상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하지만 혹사론에 대해 "모든 선수가 매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컨디션을 갖는 게 중요하다. 다행스럽게 모든 선수가 칠레전을 치르는데 문제없다"고 밝혔던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기용하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자카르타·팔렘방에서 함께 금메달을 일군 황의조(감바 오사카), 황희찬(함부르크)과 공격 라인을 구축했다. 황의조가 최전방, 손흥민과 황희찬이 좌우에 배치됐다.

벤투 감독의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골을 터뜨렸던 남태희(알두하일)이 2선에서 지원하고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 정우영(알사드)이 수비형 미드필더에 선다.

왼쪽부터 홍철(수원),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장현수(FC도쿄), 이용(전북)이 포백을 구축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꼈다.

칠레는 세계적인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FC바르셀로나)을 선발로 내보냈다. 한국 축구팬과 사진을 촬영하면서 눈을 찢는 포즈로 인종차별 논란을 부른 디에고 발데스도 선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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