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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아베 만나 "북일관계 진전, 평화·안정에 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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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11 20:41:20
한일 정상 셔틀외교 희망…아베 방한 초청의사 전달
몽골 대통령 회담서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참여 제안
시베리아횡단 화물열차 사업 등 극동 진출 기업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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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제4차 동방경제포럼이 열린 러시아 극동연방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 2018.09.11. (사진=이낙연 총리 페이스북)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1일 동방경제포럼 참석 차 러시아를 방문한 일본, 몽골 정상급과 양자회담을 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에서 대북특사단 방북 등 최근 한반도 동향을 설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 진전을 위한 일본의 지속적 지지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북일관계 진전이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안정에 긴요하다"며 "북일관계 진전을 위한 일본 정부의 노력을 측면에서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를 본격화해 나가면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자"며 문재인 대통령의 아베 총리에 대한 방한 초청 의사를 전했다.

 아베 총리는 "올해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발표 20주년을 맞이해 폭넓은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 문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기를 바라고, 아베 총리도 적절한 계기에 방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정세의 중요한 시기에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이 북미 대화의 가교 역할을 하고 북한 비핵화를 촉진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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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동방경제포럼 참석 차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할트마긴 바트톨가 몽골 대통령과 회담을 하고 있다. 2018.09.11. (사진=이낙연 총리 페이스북) photo@newsis.com
이날 오후 이 총리는 할트마긴 바트톨가 몽골 대통령과도 회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몽 관계 격상 ▲한반도 문제 ▲에너지·철도 분야 협력 ▲양국 청년 등을 포함한 인적교류 강화 등 협력 강화에 관한 의견이 교환됐다.

 이 총리는 먼저 몽골 정부가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남북 모두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몽골이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욱 기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총리는 또한 태양광, 풍력 등 풍부한 신재생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는 몽골이 동북아 에너지망을 연결하는 '동북아 수퍼그리드' 사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문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제안한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에도 몽골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트톨가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는 뜻을 전하며 "석탄, 태양광 등 에너지 분야에서 몽골이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아시아 지역의 에너지 공급자와 수요자 연결을 위해 몽골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또 "가장 많은 몽골인이 해외 거주하는 국가가 한국"이라며 "최근 양국 인적교류가 활성화되고 있고,  특히 양국 청년 기업가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바트톨가 대통령이 조기에 한국을 방문해 주기를 요청했으며, 바트톨가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이 총리를 몽골에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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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한러 기업인 150여명이 참가한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18.09.11. (사진=이낙연 총리 페이스북) photo@newsis.com
이 총리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 기업인 150여명이 참가한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 참석해 ▲극동지역 개발협력 강화 ▲제조업 중심 협력 확대 ▲미래 혁신기술 분야 협력 강화 ▲남북한과 러시아 간 내실있는 3각협력 추진 등 양국 경제협력 발전 방향을 강조했다.

 이밖에 이 총리는 블라디보스토크 상업항을 방문, 시베리아횡단 급행화물열차 운행현황을 시찰하고 현대글로비스 등 한국 기업 관계자를 격려했다.그는 "시베리아횡단 전세 급행화물열차 운영을 발판으로 향후 남북러 철도연결과 동아시아 철도공동체로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총리는 극동지역에 진출한 운송, 여행, 물류, IT, 농수산 등 분야의 17개 우리 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러 극동 지역 간 경제협력 강화에 기여한 참석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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