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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악 허리케인…안전에 주의" 트윗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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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11 22:36:36
해안가 전 주민에 강제 대피 명령…수십년 래 가장 큰 재앙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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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밍턴(미 노스캐롤라이나주)=AP/뉴시스】허리케인 플로렌스가 접근하고 있는 미 노스 캐롤라이나주 윌밍턴에서 10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허리케인에 대비해 산 물품들을 차에 싣기 위해 옮기고 있다. 미 동부 해안 3개 주에서 강제 대피가 시작된 가운데 수백만명의 주민들이 수십년 래 가장 큰 재앙을 가져올 허리케인 중 하나가 될 플로렌스에 대비하고 있다. 2018.9.11
【롤리(미 노스캐롤라이나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강력한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접근하고 있는 미 동부 해안 3개 주에서 강제 대피가 시작된 가운데 수백만명의 주민들이 수십년 래 가장 큰 재앙을 가져올 허리케인 중 하나가 될 플로렌스에 대비하고 있다.

 11일 아침(현지시간) 플로렌스는 최대 풍속이 시속 215㎞로 조금 약화됐으나여전히 4등급 허리케인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따뜻한 바다 위를 지나면서 5등급으로 더욱 세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플로렌스의 중심부는 13일부터 15일까지 동부 해안 주들에 높은 파도와 많은 비를 가져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홍수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저녁 플로렌스가 수년 래 동부 해안을 덮치는 최악의 허리케인이 될 것이라며 트위터를 통해 "제발 잘 준비해라. 안전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헨리 맥매스터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지사는 11일 정오(한국시간 12일 오전 1시)까지 해안가 전주민들에 대피령을 내렸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만 약 100만명이 대피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버지니아와 노스 캐롤라이나주도 해안 저지대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

 로이 쿠퍼 노스 캐롤라이나 주지사는 노스 캐롤라이나주가 태풍의 눈에 들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철저한 준비를 촉구했다.

 플로렌스가 상륙하는 노스 및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 등 동부 3개 주에는 250∼500㎜, 많은 곳에는 750㎜의 큰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 당국은 전망했다.

 플로렌스는 지난 1954년 노스 캐롤라이나주를 강타한 헤이즐 이후 가장 큰 피해를 가져올 것으로 우려된다. 당시 4등급 허리케인 헤이즐로 약 1만5000채의 건물이 파손되고 19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후 60여년이 흐르면서 수천명의 사람들이 해안으로 거주지를 옮겼다.

 노스 캐롤라이나주 일부 해안들에는 이미 4m의 높은 파도들이 밀려오는 등 허리케인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주에는 13일부터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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