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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작업시 소방서에 사전 신고해야…행안부 종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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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12 12:00:00
행안부, 용접불티 화재사고 원인조사 결과 및 5대 제도개선 권고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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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2018 대구광역시 기능경기대회가 열린 4일 오후 대구 동구 대구공업고등학교에서 용접 직종에 출전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번 경기는 경북기계공도 등 6개 경기장에서 46개 직종 477명이 출전한다. 2018.04.04. wjr@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행정안전부는 가을철 건설현장에서 공사작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용접작업으로 인한 화재사고 사례에 대한 원인분석을 통해 종합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화재사고 사례 분석기간은 올해 5월16일부터 9월10일까지 이뤄졌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용접으로 인한 화재사고는 2013년(975건)→2014년(1020건)→2015년(1074건)→2016년(1024건)→2017년(1168건)→2018년7월(707건)으로 파악됐다.

 주요 대책으로는 안전관리자에게 용접작업 시 소방서에 사전 신고의무 부과 등 5가지로 고용노동부·소방청 등 관계기관에 이행을 권고하고 이행 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행안부에서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고용부·소방청 등 관계기관 및 민간 전문가 등 20명이 참여하는 원인조사단을 구성하고 철저한 원인분석을 통해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우선 최근 5년간 사망사고가 발생한 26건의 용접불티 화재사고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이중 인명피해 및 사회적 영향이 컸던 화재사고 3건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경기 고양종합터미널(2014년 5월), 관악 SK대공원주유소(2017년 6월), 부평 주상복합신축공사(2018년 3월) 현장에서 조사가 이뤄졌다.

 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민간 전문가와 관계 부처를 대상으로 수차례 자문회의 및 의견조회를 거쳐 최종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용접작업 중 화재사고의 원인으로는 작업자의 부주의(26건), 안전의식 미흡(26건), 법·제도 미흡(23건), 안전장치 미설치(20건), 관리감독의 미흡(17건)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방안으로는 우선 안전관리자가 선임된 특정소방대상물, 위험물 시설내 용접작업 시 사전 신고절차를 도입하여 작업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화재 시에는 소방관서에서 즉각적으로 대응하도록 했다.

 또 화재감시자의 배치대상을 확대하고 현장매뉴얼 제공 및 교육을 통해 화재감시자의 사고예방과 대처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임시소방시설 설치·관리 의무를 지키지 않아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많아 위반사항 적발 시 즉시 벌칙을 부과하도록 벌칙부과 절차를 개선하여 유사사례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할 예정이다.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화재예방조치 이행이 현장에서 조속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고용부와 소방청이 주기적으로 화재예방조치 이행 여부를 합동 점검하기로 했다.

 아울러 안전관리자 대상 화재예방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특히, 현장 작업자 대상 화재예방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및 교육자료(OPL) 등을 제공·배포하도록 했다.

 이렇게 개선대책들이 시행되면 사고의 주요원인으로 지목받았던 작업자 부주의, 절차·법령 미 준수, 안전인식 미흡 등이 현장에서 개선되어 유사 사고의 발생건수 및 피해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는 도출된 개선과제별로 이행관리카드를 작성하고 이행상황을 시스템을 통해 적극 관리할 계획이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에 마련된 개선과제들이 철저히 이행된다면 용접불티로 인한 화재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면서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건설현장에 조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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