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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공단 세일전자 화재' 국과수 감식결과 13일 경찰 통보

등록 2018.09.12 10: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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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정일형 기자 = 21일 오후 3시 43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남동공단의 한 전자제품 공장 4층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18.08.21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정일형 기자 = 21일 오후 3시 43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남동공단의 한 전자제품 공장 4층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이정용 기자 = 근로자 9명이 숨진 인천 남동공단 세일전자 화재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식결과가 13일 경찰에 통보된다.

 인천 남동공단 세일전자 화재수사본부 관계자는 12일 "내일 세일전자 공장 화재 정밀감식결과를 국과수로 부터 통보받을 예정"이라며 "정확한 화재원인과 최초발화점을 특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국과수 정밀감식결과와 현재까지의 수사내용을 토대로 관계자들의 신병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과 소방, 국과수 등 합동감식반은 지난달 22~23일 2차례에 걸쳐 최초 발화지점으로 지목된 세일전자 공장 4층에 대한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수사본부는 전기 배선문제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났고 최초발화점을 4층 화물용 엘리베이터 앞 사무실 천장으로 확인했다. 스프링클러는 화재 발생 50분 뒤 작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수사본부는 공장 건물이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데다 4층 천장에 시공된 우레탄(스펀지) 재질의 단열재도 대량의 유독가스를 발생시켜 피해를 키운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달 21일 오후 3시 43분께 남동구 논현동 세일전자 공장 4층에서 발생해 공장 근로자 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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