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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추석 차례상차림, 전통시장이 마트보다 13% 저렴

등록 2018.09.12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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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19만2676원…대형마트 22만1285원

올해 서울 추석 차례상차림, 전통시장이 마트보다 13% 저렴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에서 추석 차례상을 준비할 때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대형마트보다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서울시내 25개구 전통시장, 대형마트·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61곳을 대상으로 한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을 12일 발표했다.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 25명이 5일 서울시 자치구별로 2군데씩 전통시장 50곳, 대형마트 10곳 등을 직접 방문해 주요 추석 성수품 소매비용을 조사했다.

 간소화 추세를 반영해 추석 수요가 많은 주요 36개 품목(6~7인 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19만2676원으로 전년 대비 3.9% 상승,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2만1285원으로 전년 대비 2.7% 하락했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13% 저렴했다.

 전통시장의 경우 무·배추·대파·시금치 등 일반 채소류 가격 상승폭이 대형마트보다 상대적으로 컸다. 대형마트의 경우는 약과·다식·부침가루 등 가공 식품류 가격이 하락했다.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의 구매비용은 17만9975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7%, 19% 낮았다.
 
 자치구별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서대문·서초·중랑구가 평균 21만원대로 높은 반면 용산·동작·동대문구는 평균 16만원대로 낮은 편이었다.

 공사는 추석 농수축산물 수급·가격 전망(가락시장 기준)을 내놨다.

 공사에 따르면 추석 성수기 사과는 봄철 냉해·낙과 피해 등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전반적인 시세가 강세로 예상된다. 배는 냉해 피해로 인한 물량 감소와 태풍 솔릭으로 인한 조기 수확 등으로 특품·대과가 감소해 시세가 오를 전망이다. 단감은 생산량이 적어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수용 대과 위주로 시세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배추와 무는 추석 성수기에 맞춰 집중 출하되면서 물량은 양호할 전망이다. 다만 소비가 활발할 것으로 보여 시세는 강보합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공사는 내다봤다.
 
 동태와 명태포는 예년에 비해 수입량이 크게 줄어들고 물오징어도 어획량 증가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강세가 예상된다. 수입산 부세 반입량은 충분하지만 참조기 가격 상승에 따라 추석을 앞두고 소폭 오름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산 소고기는 전년 대비 출하량 감소와 명절 수요로 시세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산 돼지고기는 전년 대비 출하량 증가가 크지 않아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물가 변동 가능성이 높은 추석 성수품 특성을 감안, 공사 누리집(홈페이지 www.garak.co.kr)에 주요 품목 가격지수와 거래동향을 상시 제공한다. 추석 연휴가 다가온 19일 차례상차림 비용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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