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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LNG 도시가스 공급 시작…주민 난방비 부담 던다

등록 2018.09.12 10: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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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시스】윤난슬 기자 = 진안군에 도시가스용 LNG(액화천연가스)가 공급되면서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은 물론 기업 및 투자 유치에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군청 전경 모습. 2018.09.12.(사진= 진안군 제공) photo@newsis.com

【진안=뉴시스】윤난슬 기자 = 진안군에 도시가스용 LNG(액화천연가스)가 공급되면서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은 물론 기업 및 투자 유치에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군청 전경 모습. 2018.09.12.(사진= 진안군 제공) [email protected]

【진안=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진안군에 도시가스용 LNG(액화천연가스)가 공급되면서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기업 및 투자 유치에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군은 12일 진안읍 진안 나들목(IC) 인근 한국가스공사 진안관리소에서 천연가스 공급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안호영 국회의원, 이항로 진안군수, 신갑수 진안군의회 의장, 나석훈 전북도 경제산업국장, 박성수 한국가스공사 공급본부장과 사업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총사업비 480억원(국비 420억원, 지방비 60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이 군수의 민선 6기 핵심공약 중 하나다.
 
 진안지역은 2010년 정부의 '제10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 계획'에 포함됐지만, 사업성과 경제성 부족으로 수년째 도시가스 사업자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이 군수는 민선 6기 때 취임하자마자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최고 군정 목표로 정하고 도시가스 공급 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했다.

 그는 한국가스공사와 중앙부처, 도 관련 부서를 수시로 찾아 필요성을 역설했고, 진안군 배관시설과 정압시설 등 설치비를 지방비로 지원하는 방안까지 동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 결과 2015년 1월 도시가스사업자 지정 신청 공고에 군산도시가스가 신청했고 도 사업자 지정 검토를 거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후 같은 해 11월 진안군과 전북도, 군산도시가스는 진안 도시가스 조기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 4월 백운면 평장리 정송재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그동안 LPG 탱크를 통해 가스를 공급받던 주민들은 더욱 저렴한 가격에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도시가스는 우선 진안읍 다세대 공동주택 1364개 가정에 공급된다. 군은 향후 수요조사를 벌여 오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단독주택에 대한 공급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농촌에 살면서도 도시보다 비싼 에너지 비용을 지출하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활을 걸고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공급 기반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해 기업유치, 투자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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