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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고용상황 단기간 내 개선 어려워…마음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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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12 10:47:55
"전부처 가용한 수단 모두 동원해야겠다"
"시장과 기업의 소리에 더 귀기울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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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고용지표 악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18.09.12. photocdj@newsis.com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고용상황이 여러 가지 여건을 감안할 때 단기간 내 개선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2분기 10만명 증가했던 고용이 7월 5000명 증가 이어서 8월에는 3000명 증가에 그치는 통계가 나왔다. 고용률도 감소되는 모습 보여서 마음이 무겁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부총리는 "제조업은 조선과 자동차 구조조정으로 고용위축 지속되고 있고 특히 아픈 부분은 서비스부분"이라며 "우리 경제에서 일자리 증가를 견인해왔던 서비스업이 7월 증가폭이 줄다가 8월에는 마이너스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도소매 숙박 음식 시설 관리 등 취약 업종 중심으로 고용 부진한 것이 7~8월에 확대된 것으로 보여서 마음이 많이 무겁다"고 언급한 뒤 "우선 당면한 어려움 완화를 위해 단기 과제를 추진하고 긴 시계에서 일자리 상황 정상 복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연내에 하나의 일자리 더 만들겠다는 각오로 전부처 가용한 수단 모두 동원해야겠다"며 "정부 추경으로 지방자치단체 추경이 총 42조9000억 규모로 계획돼있다. 신속히 지자체 추경이 편성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앙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부총리는 "수요 많은 기금 사업 확대, 정책금융 지원 확대 등으로 총 3조3000억원 재정보강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동시에 산업업 고용 위기 지역및 구조조정 업종 퇴직자 재취업, 대체산업 육성을 위한 목적예비비도 신속히 추가 투입하겠다"고 소개했다.

이어 "7월에 1730억원 규모로 목적 예비비 편성해서 집행 중에 있다"며 "9월 중에 다시 상당한 규모의 목적예비비를 산업고용위기지역 및 구조조정 업종에 추가 지원 조치하겠다"고 부언했다.

기업과 시장에 일자리를 만들도록 필요한 부분을 수정·보완하겠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김 부총리는 "시장과 기업의 소리에 더 귀기울이고 현장에서 어려움 호소하는 정책 속도와 강도를 유연하게 조절하겠다"며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조정, 최저임금 인상속도의 조절 등 시장에서 지속 제기된 이슈에 합리적 대안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김 부총리는 "기업 시장이 요구하는 규제 혁신, 혁신성장 정책속도와 강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며 "모든 부처가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국회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혁신성장 관련 법안 통과 등 과감하게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kimk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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