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 플러스 OTT박스, 업계 최초 카카오미니와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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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Google Play 무비 등 UHD로 이용가능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딜라이브가 이달부터 '딜라이브 플러스 OTT박스'와 카카오미니 연동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딜라이브는 지난 3월 인공지능(AI)기술 기반의 음성제어서비스를 통한 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카카오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이번 딜라이브 플러스 OTT박스와 카카오미니의 연동서비스가 시작됐다.

 연동대상은 딜라이브 플러스HD OTT박스와 업그레이드 버전인 딜라이브 플러스UHD OTT박스 2종이다. 기존 카카오미니와 함께 충전식 배터리 '포터블팩(Portable Pack)'과 먼 곳에서도 음성 명령이 가능한 리모콘 '보이스 리모트(Voice Remote)'등 이동성을 강화한 카카오미니C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딜라이브 방송서비스 권역과 상관없이 딜라이브 플러스HD 혹은 딜라이브 플러스UHD OTT박스를 구매한 고객이면 카카오미니, 카카오미니C를 통해 딜라이브 OTT박스의 볼륨 업/다운, 앱 실행/종료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카카오i 서비스를 TV화면을 통해 시각화해 사용자에게 보여줌으로써 TV시청 중에도 다양한 카카오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딜라이브는 2016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OTT박스 '딜라이브  플러스HD'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딜라이브 플러스UHD'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 카카오미니 연동서비스와의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딜라이브 플러스UHD는 다양한 Google Play(구글 플레이) 서비스와 YouTube(유튜브)를 UHD화면으로 시청 가능하며, 돌비플러스 음향, 마이크로 5핀 전원방식 등 사용편의성을 높인 기술이 적용됐다.

 딜라이브는 "26만대의 누적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딜라이브 플러스 OTT박스가 카카오미니와 연동해 보다 편리한 기능들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OTT박스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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