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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쇼케이스 마친 벤투호, 10월에 어떤 변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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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12 12:13:53
선수 선발 최우선 기준으로 '기술'
"대표팀에 대한 열망·간절함도 중요한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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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강종민 기자 = 11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칠레 경기에서 벤투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18.09.11.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새롭게 출범함 벤투호가 1차 쇼케이스를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7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와의 A매치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각각 2-0 승리,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이후 새롭게 사령탑에 앉은 벤투 감독의 데뷔 무대였다. 마찬가지로 1기에 승선한 24명은 새 감독에게 자신을 뽐낼 수 있는 첫 번째 기회였다.

24명 엔트리는 벤투 감독 체제에서 선정한 게 맞지만 선수들의 면면을 완벽히 파악한 후, 추구하는 스타일에 어울리게 선발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10경기와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 등 경기 영상을 참고했다. 추가적으로 대한축구협회 기술파트로부터 조언을 받았다.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테스트를 마친 벤투 감독은 향후 선수 선발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했다.

기술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벤투 감독은 "기준에 대해서 말하면 당연히 기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가전에서 보여준 벤투호의 기본 방향은 빌드업이다. 후방에서 패스를 통해 공격의 활로를 여는 방식이다. 선수들 개개인의 기술이 없다면 어렵다.

볼 키핑 능력부터 정확한 패스, 넓은 시야를 기본적으로 갖춰야 유기적인 조직력을 뽐낼 수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 칠레와의 경기에서 상당히 고전했다. 칠레의 강한 압박에 패스 실수가 많았고 전진하는 빈도도 저조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이 틀을 바꾸지 않고 계속 밀고 나갈 방침이다.

벤투 감독이 기술을 가진 선수들을 살펴볼 시간은 충분하다. 다음 달 우루과이(12일), 파나마(15일)와의 평가전까지 한 달이 남았다. 이번에 점검한 24명 외에 새로운 얼굴을 기대할 수 있다.

그는 "23명이 될지, 24명 혹은 25명이 될지 모르겠지만 선수 선발에 대한 마지막 권한은 내가 갖는다. 10월까지 시간이 있다"며 "많은 경기를 보고 분석하고 결정할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표팀에 열망과 간절함도 중요한 요소다. 이번에 24명은 잘 보여줬다"며 선수들에게 정신적인 무장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10월에 일부가 바뀔 수도 있지만 팀을 운영하고 선수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것이다"고 했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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